북부 빈푹지방에 사는 42세의 이 여성은 설 연휴 동안 중국 우한에서 돌아온 노동자를 만났다. 그녀는 1월 31일 고열에 걸려서 지역 의료 센터에 격리되어 있다. 그녀의 병세는 이제 안정되었다.
23세의 귀향 노동자는 두 달 전 후베이성 우한시에 근무 연수를 위해 파견된 니혼 플래스트 회사 직원 8명주의 한 명이었다. 이들은 1월 17일 남중국항공 여객기(CZ8315)를 타고 베트남으로 돌아와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에서 회사 차량를 타고 공항에서 약 18km 떨어진 빈푹성 빈손군 티엔 커지역의 회사 회의에 참석했다.
이 중 5명이 2019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베트남의 다른 감염 사례는 우한에서 환승한 베트남계 미국인 방문자, 중국인과 그의 아들, 나짱에서 아버지와 아들을 안내한 호텔 직원 등이다.
베트남은 화요일(4일) 오후까지 나짱 호텔 직원과 중국인 아들, 우한에서 돌아 온 근로자 등 3명의 nCoV 환자가 병원에서 퇴원했다.
베트남 정부는 토요일(2월1일)에 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전염병으로 선언했다. 정부는 월요일에 중국 내 감염지역을 방문한 사람들을 포함해 고열과 기침 같은 증상을 보이는 304명의 의심환자를 보고했다. 이 중 214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90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염병으로 중국에서는 427명, 필리핀 1명, 홍콩에서는 1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