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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학

베트남, nCoV 치료에 HIV 약 시험

베트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에 감염된 사람들을 치료하기 위해 항레트로바이러스제 사용을 시범 실시하기로 했다.

쭈 응옥 안 과학기술부 장관은 열대 HCMC 병원, HCMC 파스퇴르 연구소, 국립위생 및 역학 연구소 등과 공동으로 로피나비르/리토나비르라는 항레트로바이러스 약물을 4주 동안 조합해서 복용을 시켜 10명의 감염자를 치료할 것이라고 월요일 말했다. 

 

HIV/AIDS의 치료와 예방에 사용되는 이 약은 이미 태국이 nCoV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오셀타미비르라는 이름의 감기약과 함께 사용하고 있다.

 

그 후 의사들과 다른 전문가들은 다른 기준들 중에서 이 치료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해 보고하고 12개월 이내에 항레트로바이러스 약물과 관련된 치료 계획을 제안할 것이라고 안은 말했다.

 

베트남은 또 바이러스 검사를 위해 분자생물학 기법을 활용한 테스트 키트 제작, 다양한 nCoV 변종들을 걸러내는 빠른 검출 시스템 구축, 바이러스 특성 연구에도 힘쓰고 있다.

 

베트남은 이미 nCoV를 위한 테스트 키트를 개발했는데, 이 테스트 키트는 지난 4시간과는 달리 단 70분 만에 결과를 제공할 수 있다. 그것은 또한 실험실에서 nCoV를 배양하고 분리하는 데 성공하여 더 빠른 테스트 결과를 허용하고 새로운 백신을 개발할 수 있는 길을 마련했다고 지난 주에 발표했다.

 

베트남은 12일 현재 15명의 감염자를 확인했으며, 가장 최근의 감염자는 이전에 감염된 환자 중 한 명의 손자인 북부 빈푹성에 사는 3개월 된 소녀였다. 지금까지 6명의 감염 환자가 병원에서 퇴원했다.

 

전 세계 사망자 수는 1018명으로 중국 본토에서는 1016명, 필리핀과 홍콩에서는 각각 1명씩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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