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연결재무제표에 따르면 2019년 베트남의 4개 자회사는 총 658억 달러에 달해 1년 전의 671억 달러보다 소폭 감소했으며 43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하지만 이익은 2018년 47억 달러보다 낮아 2년 연속 삼성베트남 순이익이 감소했다.
삼성디스플레이베트남(SDV)은 다른 3개 자매회사와 달리 2018년 181억 달러에서 2019년 143억 달러로 매출이 줄어 SDV 수익이 40% 감소했다.
한편 삼성전자 베트남 타이 윙옌(SEVT) 매출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282억 달러, 삼성전자 베트남 박닌(SEV) 매출은 전년(195억 달러)보다 약간 줄어든 192억 달러로 집계됐다.
베트남의 또 다른 자회사인 삼성전자 호찌민(SEHC)은 42억 달러로 전년 대비 10% 증가의 매출을 올렸다.
글로벌 시장에서 삼성의 세후 이익은 2018년 380억 달러에서 2019년 187억 달러로 50% 급감했다.
삼성 통계에 따르면 삼성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50% 정도가 베트남에서 생산돼 미국 유럽 러시아 동남아 등 128개국과 지역에 수출되고 있다.
2008년 – 2018년 사이에 삼성은 베트남에 총 투자를 6억7000만 달러에서 173억 달러로 26배 증가시켰다.
삼성 베트남은 3월 초 하노이 서부에 2억2000만 달러의 투자 자본으로 동남아 최대 규모의 연구개발(R&D)센터를 착공했다. 베트남이 최대 생산 거점일 뿐만 아니라 연구개발(R&D)의 전략적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출처: 하노이 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