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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EVFTA의 혜택을 가장 많이 받는 두 개의 섬유 및 의류 회사

바오비엣 증권에 따르면 TNG 투자무역 합작회사(TNG)와 탄꽁 섬유 가멘트 투자 합작회사(TCM)가 EU-베트남 FTA(EVFTA)로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2월 12일 유럽 의회는 EVFTA를 공식적으로 비준했다.

 

EVFTA는 2035년까지 베트남과 EU의 수출액이 각각 150억 유로와 83억 유로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양측의 수출량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EVFTA에 따르면 대부분의 실과 직물 제품은 협정 발효 즉시 면세 혜택을 누리게 되며, 관세는 6~8년 안에 단계적으로 0%로 인하된다.

 

이에 따라 현재 관세율 0%를 유지하고 있는 방글라데시와 베트남의 직물 및 의류와의 격차는 점차 좁혀지고, 관세율 12%인 중국보다는 유리하다.

 

한편 캄보디아에 적용되던 특혜관세(0%)는 최근 발견된 노동권 위반으로 중단됐다.

 

그러나 EVFTA의 특혜관세 자격을 갖기 위해서는 베트남 제품이 원산지 규정 요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베트남 기업이 베트남제나 EU제 원료를 사용해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뜻이다.


이것은 풀기 어려운 문제다. 현재 베트남은 원단을 80%까지 수입해야 옷을 만들 수 있다. 이 중 55%는 중국, 16%는 한국, 12%는 대만, 6%는 일본이다.

 

베트남의 제품은 중국, 인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파키스탄과 같은 다른 거대 수출국들과 치열하게 경쟁해야 할 것이다. 이들 국가는 베트남을 큰 라이벌로 간주하고 섬유와 의류 산업의 발전을 돕기 위해 중요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바오비엣증권(BVSC)도 EVFTA에 규정된 ‘패브릭 온워드(Fabric Onwards)’ 원칙을 강조했다. 따라서 EVFTA는 자급자족 능력이 있는 기업과 EU에 고객이 많은 기업에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BVSC는 하노이 증권거래소의 상장사인 TNG와 호치민 증권거래소의 TCM이 EVFTA으로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s는 회사로 선정했다.

 

TNG의 경우 EU가 매출의 54%인 최대 시장이다. TNG는 최근 3년간 매년 수천억 동의 세후 이익과 2016~2019년 연간 42%의 이익 증가율을 보고했다.

 

TNG는 2019년에만 2,308억 동의 세후 이익을 냈는데, 이는 2018년에 비해 28% 증가한 것이다. EU 시장은 TCM의 총매출액의 5%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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