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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디어

자루스튜디오 ‘DMZ동물존’, 한국콘텐츠진흥원 2019 지역 관광스토리 지원사업자로 선정

‘DMZ동물존’,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핵심 콘텐츠로 부상
“콘텐츠와 문화의 힘으로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진흥기관인 한국콘텐츠진흥원 사업자로 선정돼 기뻐”

(굿모닝베트남미디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한 ‘2019 지역특화관광스토리 프로젝트 지원사업’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총 32개 콘텐츠 업체가 경쟁한 이번 사업에서 평화역사-이야기 여행 권역에 지원한 자루스튜디오를 포함한 5개 업체가 최종 선정돼 스토리 프로젝트 상용화를 위한 지원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지리나 문화관광자원의 유사성을 바탕으로 3~4개 지역을 하나의 관광권으로 묶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관광지 환경 개선과 관광 콘텐츠 확충, 지역 간 연계망 구축, 홍보 마케팅을 지원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와 연계하여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을 소재로 한 스토리 발굴 및 사업화를 지원해왔다. 진흥원은 이번에 선정된 5개 기업들을 대상으로 후속 지원에 나섰으며 이들 기업의 홍보, 마케팅을 위해 3월 17~20일까지 3일간에 걸쳐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한 바 있다.

선정된 기업과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살펴보는 시간, 그 두 번째 대상은 분단의 상징인 DMZ를 소재로 한 자루스튜디오의 ‘DMZ동물존’이다.

● 우리의 소원은 분단, DMZ 동물들의 관점에서 바라본 평화의 발칙한 상상

자루스튜디오는 2017년에 설립된 1인 창조기업으로 애니메이션 기획, 제작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방송용 TV 애니메이션은 물론,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 유튜브 등 OTT용 애니메이션을 기획하고 창작하며 이들의 전 세계 배급을 추진하고 있다.

자루스튜디오 정명국 대표는 애니메이션 업무를 10년 이상 진행한 베테랑으로 국내 및 해외의 여러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경험과 다양한 흥행 기록을 갖고 있다. 잭과 팡, 토이캅, 뽀로로 슈퍼썰매대모험 등이 그의 손을 거쳐 간 작품이다.

‘DMZ동물존’은 남과 북의 평화 분위기를 막기 위한 DMZ 동물들의 이판사판 투쟁기를 다룬 극장용 애니메이션이다. 동물들에게 DMZ는 낙원이자 가장 평화로운 곳이다. 이들에게 불어닥친 통일을 위한 남북정상회담은 자신들의 삶의 터전을 위협하는 것이고 기필코 막아야 하는 사안인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우리의 소원은 분단’이라고 과감히 외친다.

박물관이나 다큐멘터리를 통해 DMZ의 현실을 다룬 적은 여러 번 있었다. 그러나 DMZ 동물을 소재로 이야기를 만들고 특히 어린이나 가족을 대상으로 한 DMZ 소재의 이야기는 아직 전무해 ‘DMZ동물존’이 최초라고 할 수 있다.

‘DMZ동물존’은 겉으로는 남과 북의 분단을 고착화하고 통일을 방해하는 것 같지만 주인공 ‘담비’가 중심이 돼 갈등과 분단을 극복하고 진정한 평화의 의미를 알게 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담비, 살쾡이, 다람쥐, 황금박쥐 등의 깜찍한 동물들의 입을 빌려 전해줌으로써 요즘 아이들에게 남북 분단의 현실, 통일의 진정한 기원과 평화의 가치를 다소 쉽게 전달한다.

정명국 대표는 기발한 발상의 배경에 대해 “우연히 고성의 DMZ 박물관에 식구들과 갔었다. 흥미가 생겨 자료를 찾아보던 중 DMZ의 자연생태에 대해 알게 됐고 그곳의 동물들을 소재로 이야기를 만들면 좋겠다는 발상했다. 특히 만화영화를 만드는 직업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DMZ를 배경으로 흥미로운 이야기를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생각만 갖고 있던 발상을 프로젝트로 본격 추진한 것은 2017년 회사 설립을 하면서부터다. 현재는 프리 프로덕션 단계이며, 시나리오, 캐릭터와 배경, 콘티가 완성됐다. 본편 제작을 위해 아직 갈 길이 멀지만 현재 투자/배급사와 협의를 위해 노력 중이며 4월 투자/배급사에 피칭 예정이다.

정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가 잘 진행되면 내년에 관객들과 극장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직 DMZ 지역을 대표하는 스토리와 캐릭터가 없는 만큼 이 프로젝트가 완성돼 상영되고 흥행에도 성공한다면 DMZ 지역을 대표하는 캐릭터는 물론 DMZ 연계 관광상품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자루스튜디오는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에서 지원을 받아 주인공 ‘담비’가 북에 잡혀있는 엄마를 찾아가는 여행기를 담은 후속 스토리 제작도 진행 중에 있다.

자루스튜디오의 ‘DMZ동물존’ 홍보 영상 및 자료는 유튜브(지역 관광 콘텐츠)에서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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