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전자 등 베트남 전자상거래 산업의 '황금알'인 상품 카테고리가 이번 대유행 기간 동안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최근 1분기 베트남 전자상거래지도(Map of E-commerce)가 보도했다.
전자상거래 집계업체 아이프라이스 그룹(iPrice Group )과 분석업체 유사웹(SimilarWeb)이 지난달 28일 베트남의 50개 주요 전자상거래 웹사이트의 트래픽 통계를 분석한 보고서를 공동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올해 1분기 패션 소매 사이트들이 전 분기 대비 평균 38%의 트래픽 감소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주노, 카니파, SHEIN은 1~3분기 웹 트래픽에서 각각 49%, 32%, 47%의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마찬가지로 2월 가전제품 소매 사이트 접속도 1월에 비해 17% 감소했다. 3월에 사람들이 집에서 일할 노트북, 웹캠, 마이크, 모니터를 찾기 시작했을 때, 이 카테고리는 반등했다.
호치민에 본사를 둔 디엔 마이 쪼론 전자 체인점은 2월 웹 트래픽이 1월에 비해 52%나 급감했지만 3월에는 2월에 비해 12.2%로 줄었다.
또 다른 전자 체인점인 태국 센트럴 그룹이 지원하는 응우옌낌은 2월에 웹 트래픽이 1월에 비해 45.8%의 현저한 감소를 기록했으나 3월에 2월에 비해 다시 6.6% 증가했다.
반대편
iPrice Group의 자료에 따르면 3월 분기 말에 일부 온라인 상품 카테고리는 갑자기 수요가 많아졌다.
주요 품목은 의약품 유통업체인 파마시티(Pharmacity)같은 건강관리 부문이다. 지난 2월 iPrice.vn에 기록에 안면 마스크와 손 소독제의 온라인 수요는 1월에 비해 각각 610%, 680% 증가했다.
3월까지, 더 많은 소비자들이 집에 머무르게 되면서 온라인 식료품점들이 접속이 증가했다.. 이번 분기에 온라인 식료품 소매업체인 바흐 호아 산(Bach Hoa Xanh)의 웹사이트 방문은 전 분기 대비 49% 증가했다.
iPrice에 따르면, 이러한 범주는 이전에는 베트남 전자상거래 시장의 초점이 아니었다. 베트남의 50대 전자상거래 사이트 중 온라인 식료품 전문 사이트는 2개에 불과하며, 모바일 기기 소매점은 10개, 전자제품 소매점은 9개, 패션 소매점은 7개다.
베트남 전자상거래 업계 관계자는 "연초 3개월이 지나면서 코비드-19의 영향으로 베트남 전자상거래 산업이 급변하는 일이 많았다. 이는 전자상거래 사업자들에게 새로운 기회와 도전 모두를 가져다 주며, 그들이 신속하게 대응하고 변화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보고서는 썼다. 예를 들어, 일부 화장품 온라인 업체들은 이제 얼굴 마스크와 손 세정제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1분기 이들 웹사이트의 트래픽은 전분기 대비 평균 32% 증가했다. 상대적으로 화장품만 판매하는 웹사이트의 경우 평균 증가율이 10%에 불과했다.
한편, 4대 전자상거래 시장은 3월부터 꽤 늦게, 식료품과 건강관리 제품을 홍보하는 데 주력하기 시작했다. 그 이전에도 홈페이지와 홍보 캠페인 등에서 패션, 전자제품, 화장품 등을 추진하는 모습이 여전히 눈에 띄었다. 이러한 느린 대응은 전자상거래가 Covid-19가 가져온 기회를 최대한 이용하지 못하게 했다.
보고서는 "그러나 이들 시장이 시장의 새로운 수요에 따라 초점이 바뀌기 시작한 이후 1분기 말까지 이들의 웹사이트 트래픽도 다시 증가하기 시작해 앞으로 몇 달 안에 베트남 전자상거래 시장에 희망의 조짐을 보였다"고 결론지었다.
-출처:하노이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