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05 (월)

  • 흐림동두천 -3.0℃
  • 흐림강릉 0.7℃
  • 흐림서울 1.6℃
  • 연무대전 0.9℃
  • 흐림대구 4.7℃
  • 구름많음울산 4.3℃
  • 흐림광주 3.8℃
  • 흐림부산 5.2℃
  • 흐림고창 0.4℃
  • 제주 9.7℃
  • 흐림강화 0.8℃
  • 흐림보은 -1.3℃
  • 흐림금산 -1.6℃
  • 흐림강진군 4.4℃
  • 흐림경주시 2.4℃
  • 흐림거제 5.7℃
기상청 제공

굿모닝베트남미디어

【포스코】자본확충과 실적 악화

한국 철강업체인 포스코가 베트남 등 해외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을 위한 글로벌 공급망 강화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현재 진행 중인 대유행과 그룹 실적 부진으로 쉽지 않은 길이다.

포스코는 2022년까지 포스코 SS비나 합작회사에 약 1722만 달러를 쏟아부어 현재 베트남 합작법인에 대한 투자 자본을 6억822만 달러로 늘릴 계획이다.

 

포스코는 자회사의 생산효율을 높이고 비용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국내 최대 철강업체는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지만 적어도 포스코 SS비나가 수익을 올리지 못한 베트남 시장에서 과제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2010년 남부 바리아붕따우에 설립된 포스코 SS비나는 포스코의 철강기술을 접목하여 세계 최고 품질의 H 단면, 파일용 강판, 변형바 등을 제작하였으며, 최신의 용해 및 압연 설비를 갖추고 있다.

 

포스코 SS 비나 합작회사(옛 포스코 SS VINA)는 지난해 12월 말 현재 1억 6,610만 달러에 달하는 감액손실을 인정했다. 포스코는 지난 4월 말 발표한 2019년 연결재무제표에 사용가액 기준 회수가능 금액이 장부금액보다 적다고 밝혔다.

 

"포스코 SS 비나는 베트남 시장의 경쟁 심화로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철근은 전통적으로 레드오션 시장이며 동남아 물량이 유입되면서 H빔 시장 내 경쟁도 치열하다. 경영진은 이런 조건으로는 지속가능하기 어렵다는 점을 잘 알고 있으며 사업 안정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포스코의 보고서는 전했다.

 

포스코 SS 비나 공장은 2015년 연간 약 100만 톤의 생산 목표치를 내걸고 가동을 시작했지만 수익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포스코는 자회사에서 이익을 얻지 못한 채 지난해 말 자회사 지분 49%를 일본 야마토코쿄그룹에 매각했다.

 

포스코 SS비나 지분 매각은 구조용 철강제품에 더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글로벌 건강 위기와 중국 철강제품과의 경쟁으로 철강시장 전체가 큰 부진을 겪었다.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COVID-19 사태 이전에도 미국(2019년 10월 이후), 유럽(2019년 5월), 아시아(2019년 8월) 등 철강업종 전망은 취약한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이미 하향 조정했다. 그래서 포스코 SS비나의 운명은 어려운 상황처해 있다.

 

포스코의 보고서는 자동차 강철이 대유행으로 다른 제품보다 더 큰 영향을 받고 있으며 자동차 공장 가동을 중단시켰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특히 2분기에는 자동차 강재의 판매비율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 수요조건에 보다 잘 대처하기 위해서는 탄력적으로 판매를 조정해야 한다. 수출 판매 약세가 내수 시장으로 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전제품은 대유행 여파에서 거의 변화가 없을 것이며 포스코는 여전히 조선업체들과 협의 중이다. 유통·파이프제조 시장은 글로벌 가격 영향이 큰 만큼 포스코는 가격 하락 가능성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회사는 2020년 매출 목표를 63조 8000억 원(518억 달러)에서 57조 5000억 원(467억 달러)로 줄여야 했다.

 

포스코는 동남아 전역에 걸쳐 존재감 향상을 꾀하고 있다. 베트남에는 포스코건설 베트남, 포스코인터내셔널베트남, 포스코ICT베트남, 포스코베트남홀딩스, 포스코베트남프로세스싱센터 등 자회사가 많다.

 

베트남에서 많은 대형 프로젝트가 시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룹의 일부 자회사들은 예상치 못한 위기와 수년간 연속적인 손실에 직면해 왔다.

-출처:VIR

 

 


베트남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