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종합창업생태계 지도·연구센터인 스타트업블링크(StartupBlink)가 이번 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경제의 실질적인 시장규모 때문에 생태계가 대부분 번창하고 있어 베트남 밖으로 확장하지 않더라도 성공적인 현지 스타트업의 창출은 수익성이 있다"고 한다.
보고서는 양, 품질, 기업환경 등 3가지 기본 측면을 기준으로 전 세계 100개 국가와 영토를 순위를 매겼다.
수량별로 보면, 한 국가의 창업자 수, 공동작업 공간, 창업가속 이벤트 등을 집계한다.
품질 점수는 고객 기반, 권한, 웹사이트 방문 및 평가 등 몇 가지 요인을 기준으로 생태계 스타트업의 영향을 측정한다.
비즈니스 환경은 기술 인프라, 관료주의 및 형식주의에 기초하여 주어진 장소에서 비즈니스를 수행하는 것이 얼마나 쉬운지를 평가한다.
그러나 진정한 지역 및 글로벌 허브가 되기 위해서는 베트남이 글로벌에 영향을 미치는 혁신을 창출해야 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기획투자부에 따르면 베트남은 2030년까지 적어도 10개의 유니콘을 보유할 계획이다. 유니콘은 최소 10억 달러 규모의 민간 창업기업으로 정의된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벤처캐피털 센토벤처스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 기술 스타트업 투자 총액은 7억4100만달러로 싱가포르에 이어 동남아 2위에 올랐다.
최근 몇 년간 베트남 정부는 기업가정신을 장려했으며 민간부문이 경제성장을 견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베트남의 실적 향상에도 불구하고 싱가포르(16위), 말레이시아(48위), 태국(50위), 필리핀(53위), 인도네시아(54위) 등 몇몇 동남아 국가들에 밀렸다.
스타트업 생태계가 가장 우수한 나라로 미국이 1위를 차지했고 영국, 이스라엘, 캐나다, 독일, 네덜란드, 호주, 스위스, 스페인, 스웨덴이 10위 상위국이었으며 한국은 14위 중국, 16위 싱가폴에 뒤진 19위였으며 일본이 21위를 차지했다.
스타트업블링크 역시 스타트업 생태계의 강점 면에서 전 세계 1000개 도시를 순위에 올렸다. 베트남에서는 양대 도시인 하노이와 호치민이 순위권을 차지했다. 도시별로는 샌프란시스코(1위), 뉴욕(2위), 런던(3위), 보스콘(4위), 로스앤젤러스(5위), 베이징(6위), 텔아비브(7위), 베를린(8위), 모스코바(9위), 상하이(10위)였으며 서울은 21위였다.
하노이는 지난해보다 33계단 뛰어 196위에 올랐고 호치민은 225위로 데뷔했다.
-VnEx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