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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페이스북,고젝(Gojek) 투자를 통해 동남아 정복을 계획

전자상거래 분야 진출 직후 고젝에 자본을 쏟아붓는 페이스북은 어떤 야망을 품고 있는가.

지난주 공유호출 분야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베트남에 고-비엣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인도네시아 고젝에 대한 투자를 발표했다는 소식에 깜짝 놀랐다. 이에 따라 페이스북은 왓츠앱 애플리케이션 파트너를 찾는 것은 물론 신흥 시장 진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이는 페이스북이 지난 7주 동안 진행한 두 번째 거래다. 지난 4월 미국에 본사를 둔 이 플랫폼은 인도 릴라이언스 지오의 10%를 57억 달러에 매입했다.

 

고젝은 투자의 가치를 밝히지 않았지만 최근 시리즈F 투자 라운드에서 30억 달러 이상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는 최근 페이팔의 투자와 함께 페이스북의 고젝 자본이 전혀 작지 않음을 시사한다.

 

페이스북은 왓츠앱과 통합 결제 기능을 연계한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페이스북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기업들도 왓츠앱을 고객과의 교류를 위한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

 

그는 "이번 투자는 페이스북과 고젝의 공동 목표인 기업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인도네시아 전역에 금융을 포함시키겠다는 것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블로그를 통해 "왓츠앱은 중소기업이 고객과 소통하고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도와주고, 고젝과 함께 인도네시아의 성장하는 디지털 경제에 수백만 명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이러한 야망은 온라인 쇼핑 플랫폼과 매우 유사하고 전자상거래에 침투하기 위한 직접적인 공세로 여겨지는 샵스(Shops)라는 이름의 새로운 기능을 지난달 출시한 것에서도 반영된다. 이 도구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모두 아이템을 판매할 수 있도록 가상 매장을 설치하는 기업을 지원한다.

 

따라서 최근 고젝에 자본을 투입하는 움직임은 페이스북이 싱가포르의 전자상거래 대기업 쇼페와 승차공유 플랫폼 그랩이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동남아시아를 지배하려는 간접적인 포부일 수 있다. 한편 고젝은 이 지역에서 큰 상대인 만큼 인도네시아 선수를  발판으로 시장에 진출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고젝은 페이스북 외에도 구글, 텐센트, 싱가포르 펀드인 테마섹 등이 후원하고 있다. 이 스타트업의 가치는 최근 투자 라운드에서 100억 달러로 평가되어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큰 유니콘이 되었다.

-V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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