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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수출】필리핀, 베트남 등 다국적 쌀 구매 취소

필리핀 정부가 베트남 등 여러 나라에서 최대 30만톤의 쌀을 수입하려던 계획을 포기했다.

필리핀은 장마철에 현지의 재고가 충분하지 않아 베트남, 인도, 태국, 미얀마에서 쌀의 수입을 정부간 계약에 따라 계획했었다. 베트남이 4월 쌀 수출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데 대한 정부의 반응도 반영됐다.

 

무역산업부 산하 필리핀 국제무역공사는 6월 8일 25% 깨진 잘 밀린 장곡 백미를 수입하기 위한 입찰서를 발표했다.

 

"정부 대 정부 수입 계획의 결정은 그 나라에 좋은 완충 쌀 공급을 유지하는 것에 대한 잠재적 위협의 결과였다. 이에 앞서 라몬 로페즈 무역장관은 성명을 통해 "지난 4월 베트남 쌀 수출 금지조치에 이어 목표치인 *완충재고 수준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완충재고(Buffer Stock,緩衝在庫):특정상품의 가격안정과 수급조절을 위한 재고

 

그러나 필리핀 정부는 이 계획이 현 상황에서 더 이상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이 계획을 포기했다. 로페즈 회장은 이는 베트남이 쌀 수출 금지 조치를 해제한 데 따른 것으로 필리핀은 "더 편안한 완충재 재고 수준을 앞으로 나아갈 것"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윌리엄 다르 농무장관은 "베트남의 쌀 수출금지 해제와 6월 셋째 주 현재 130만톤 가량의 쌀 수입품이 도착함에 따라 국내 공급의 긴축 가능성을 적절히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필리핀은 세계 최대 쌀 구매국이고, 베트남은 필리핀 쌀 수입량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공급국이다. 베트남은 코비드-19 대유행 당시 현지 공급을 평가하기 위해 잠시 중단했다가 5월부터 쌀 수출을 재개했다.

 

베트남 세관총국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은 1~5월 300만톤 이상의 쌀을 수출해 전년 동기 대비 12%, 금액 26.6% 증가한 15억 달러를 벌어들였다. 필리핀에 5억9800만 달러 상당의 쌀 130만톤 이상을 수출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물동량 22.4%, 금액 41.1% 증가했다.

-사이공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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