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웬 바 민 경제금융연구소 소장에 따르면 올 하반기 물가 상승에는 두 가지 요인이 작용한다. 첫째는 세계시장의 원자재 가격인데, COVID-19 대유행이 점차 억제되고 생산과 무역이 회복되면서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두 번째 요인은 아프리카 돼지열병, 가뭄, 염수침입, 극심한 더위 등 베트남의 자연재해와 질병은 농산물 생산은과 국내 시장 내 상품 수급에도 영향을 미친다.
현재 물가상승은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으며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66% 급등해 2016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그러나, 그는 물가 및 시장 관리 정책이 적절하고 시기를 맞추면 인플레이션을 4% 미만으로 유지하려는 정부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응웬 득 도 부소장은 목요일(7월2일) 하반기 물가 전망 컨퍼런스에서 돼지고기와 유가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 상반기 돼지고기 가격이 68.2% 상승하면서 전체 CPI가 2.86% 상승했다는 통계청 분석을 인용했다. 그러나, 유가 폭락은 돼지고기 가격 상승을 만회했고, 이것은 운송 서비스 분야의 가격이 9.26% 하락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올 상반기 CPI가 3.17% 늘어난 가운데 CPI를 연말까지 월 0.6% 미만으로 유지해야 1년 내내 4%를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돼지를 수입하고 번식을 장려해 돼지고기 가격을 낮추는 조치를 취함으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노이 슈퍼마켓협회의 비 빈 푸회장은 올 하반기 유가 (배럴당 40 달러)가 큰 폭의 상승을 보이지 않는다면, 돼지고기 가격을 낮추는 것이 인플레이션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불합리한 돼지고기 가격의 상승을 엄격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경제 전문가인 응 찌 롱은 COVID-19 대유행이 경제를 압박하기 때문에 올해 물가 관리와 물가 통제가 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위험이 존재했으며 특히 코로나바이러스가 국내에서 다시 퍼지기 시작할 경우 위험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기 가격 조정과 교과서 가격 인상에 대한 합리적인 로드맵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또한 경제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기업들의 어려움을 없애야 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응웬 쑤안 푹 총리는 이번주 초 물가관리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성장 촉진을 위해 재정과 통화정책을 강화하지 않고 올해 물가상승률을 4% 미만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V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