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초 발간된 순수건강 옹호단체와의 공동보고서에서 19세 이하 어린이 3명 중 1명, 총 8억 명 정도가 납중독으로 고통받고 있으며, 혈중 납 농도(BLL)는 데시터당 5마이크로그램(µg/dL) 이상으로 뇌에 치명적인 손상을 끼칠 수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BLL이 5μg/dL 이상인 아이가 324만 명이 넘고, 22,775명이 10μg/dL을 넘는 수준이다.
동남아에서는 미얀마(469만 명 이상), 인도네시아(827만 명 이상), 필리핀(2000만 명 이상)보다는 적다.
동아시아와 태평양에서는 BLL이 5μg/dL 이상인 어린이가 7,767만 명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난한 나라에 사는 어린이들은 광산, 제련소로부터 먼지와 연기를 흡입할 때 그리고 자동차, 트럭 및 기타 차량에서 발견되는 납산 배터리(ULAB)의 재활용 작업으로 강력한 신경독인 납에 노출된다.
그들은 또한 납을 입힌 도자기에 오염된 음식과 납이 함유된 향신료(터머리와 기타)을 먹는 것, 납 페인트가 벗겨지고 납으로 된 전자 폐기물 매립장 근처의 가정에서 생활하는 것 같은 다른 수단에 의해 오염될 수 있다.
보고서에 언급된 다른 일반적인 노출원인은 납 파이프, 납 기반 페인트 및 색소, 납 가솔린, 식품 캔의 납땜, 화장품, 전통 의약품, 장난감 및 기타 소비자 제품의 사용으로 인한 수분 납이다.
중국은 납중독에 걸린 아이들이 3,123만 명이 넘는 반면,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인도는 2억 7,556만 명이 넘는다.
납은 특히 5세 미만인 어린이들의 뇌에 심각한 손상을 입힐 수 있으며 평생의 신경학적, 인지적, 신체적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납 노출은 또한 노년에 신장 손상과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보고서는 납 노출로 인한 조기 사망자가 매년 90만 명 이상 발생한다고 밝혔다.
-브앤익스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