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만 무역수지 흑자가 10억 달러에 달했다고 산업부는 보고서에서 밝혔다.
코비드-19 대유행의 부정적인 영향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의 올해 무역 흑자는 여전히 급격히 증가했다. 베트남은 올 들어 7월까지 수출액이 1,457억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한 반면 수입액은 1,393억3,000만 달러로 3% 가까이 줄었다.
이 기간동안 외국인 투자 기업이 176억 달러의 수출 흑자를 냈으며, 국내 기업은 110억 달러 이상의 무역 적자를 냈다.
첫 7개월 동안 수출액의 24%에 육박하는 컴퓨터 기계류 등 일부 핵심 제품군의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다른 모든 제품군의 출하량은 감소했다고 산자부는 말했다.
이 기간 미국은 약 380억달러로 베트남 최대 수출국이며, 그 뒤를 중국 235억달러, EU 195억달러, 아세안 128억달러 순이었다.
섬유, 의류, 신발류 등의 원재료가 15%, 철강, 14%, 기타 원재료가 16% 가까이 감소로 7개월 간 국내 생산용 원재료 수입이 줄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중국은 여전히 420억 달러에 가까운 매출로 베트남의 최대 공급국이며, 한국이 243억 달러, 아세안이 170억 달러 순이다.
통상교섭본부에 따르면 올해 남은 5개월 동안 코비드-19 대유행의 결과로 수출 부문은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이지만 8월 1일부터 발효되는 베트남-EU 자유무역협정(EVFTA)은 베트남 기업이 18조 달러의 GDP 시장에 잘 진출할 수 있게 되어 이러한 타격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베트남은 지난해 4년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다. 2019년 말 무역수지 흑자는 사상 최대인 99억 달러였다.
-브앤익스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