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수도 고등사령부는 코로나바이러스 발생지인 다낭에서 귀환하는 1,000명 가까운 사람들을 격리할 시설을 마련했다.
응웬 꾹 두옛 사령관은 12일 베트남 항공편으로 하노이로 오는 사람들의 검역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그들은 손따이 마을에 있는 사령부의 사관학교에 머무를 것이다.
7월 28일 다낭이 봉쇄된 후 다낭에 갇혀 있던 사람들이다. 이후로 다낭을 오가는 항공편은 허용되지 않았다.
다낭에서 지난 7월 25일 첫 현지 감염을 감지한 후, 9만6,000여 명이 하노이에 도착했다.
다낭에서 돌아 오면서 시 당국에 비상이 걸렸고, 당국은 특히 검사와 검역을 비롯한 예방 조치를 취했다. 하노이는 지금까지 다낭에서 온 사람들 중에서 사스-CoV-2에 감염된 7명의 감염자를 찾아냈다.
시 인민위원회 위원장은 다낭에서 오는 모든 사람에게 중합효소 연쇄반응(PCR) 검사를 요구했으며, 7월 15일부터 돌아온 약 8만 명에게 우선권을 부여하여 빠른 검사로 양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