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대형 유통업체 월마트를 운영하는 월튼가문은 겨울이 가까워지고 미국 내 사례가 다시 늘면서 유행성 전염병의 가정용 코비드-19 검사 제품을 디자인하는 스타트업에 투자하기로 했다.
월튼이 자금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NowDiagnostics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코비드-19 혈액 기반 항체 검사의 긴급 허가를 요청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NowDiagnostics가 제조한 코비드-19 검사 장치는 제품당 10달러로 검사 결과는 몇 분밖에 걸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제품들은 월마트의 소매 시스템에도 유통될 것이다.
또한 케빈 클라크 NowDiagnostics CEO는 회사는 환자 침을 이용한 코비드-19 가정용 테스트 2종도 개발 중이며 몇 분 안에 결과 확인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테스트들은 아직 FDA에 의해 대중 유통을 위한 승인을 받지 못했다.
월마트는 NowDiagnostics와 수년간 협력해서 월마트 매장에서 독감과 같은 질병 검사기를 판매하여 건강관리 제품과 서비스의 가격을 안정시키는 계획을 수립해 왔다. 코비드-19의 발병과 확산 이후 양측은 코비드-19 혈청검사 및 진단검사를 더 개발하기로 합의했다고 내부 소식통이 전했다.
코비드-19 홈 테스트 계획의 NowDiagnostics 투자자들은 벤처 캐피털 회사인 뉴로드 캐피털 파트너스를 통해 월튼 가족 구성원들을 포함한다. 동시에, 일부 전 월마트 임원들도 이 투자 거래에 관여하고 있다.
이번 주, FDA는 루치라 건강 회사의 첫 가정용 코비드-19 테스트를 승인했다. 이 회사는 내년 초 제품 전국적으로 유통할 것이며 약 50달러/세트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월튼 가문은 월마트 주식의 약 50%를 공동 소유하고 있으며, 이 중 월마트 이사회의 3인방이 월마트 이사직을 맡고 있다. 그 전에 월튼 부부는 혈액 검사 회사인 테라노스사를 포함한 의료 분야의 진단 회사에 투자했다.
-월스트리트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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