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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연예

"다큐인사이트" 너의 장례식을 응원해

 

(굿모닝베트남미디어) 2017년 KBS 스페셜에서 방영되고, 영화화 된 이승문 감독의 "땐뽀걸즈"를 잇는 청춘 연작. 시간이 흐른 만큼 조금은 더 성장한 이야기 "너의 장례식을 응원해"

낮에는 시신 처리와 장례 절차를 공부하고 밤에는 치어리딩을 하는 청춘들이 있다! 을지대학교 장례지도학과 예비 장례지도사들의 이야기다. 성적에 맞춰, 취업 때문에, 어린 시절 목격한 죽음에 대한 기억으로... 서로 다른 이유를 가지고 여기에 모였지만, 같은 마음으로 꿈꾼다. 죽음을 끝이 아닌 과정으로, 눈물로 슬퍼하기보다 응원하는 '유쾌한 장의사'를!

*등장인물*

단장 김동현, 부단장 정지원, 단원 유충하, 박상혁, 이정수, 최성진, 신화진, 강봉민, 주소연

● 죽음을 배우는 아이들

을지대학교 장례지도학과의 한 강의실. 강의실 안은 한지, 삼베, 관 등 장례 용품들로 가득하다. 그 가운데 하얀 가운을 입고 앉은 학생들은, 이곳에서 시신을 다루는 법과 수의를 입히는 법을 배운다. 그리고 찾아온 대망의 첫 실습 날! 장례식장 안치실에서 처음으로 시신을 맞닥뜨리게 되는데! 스무 살, 생의 가장 찬란한 시절에 '죽음'이라는 인생 최후의 동반자와 함께 살기를 택한 청년들을 만난다.

● 춤추는 예비 장의사들, 치어리딩 동아리 '치엘로'에 모였다!

장의 수업을 마치면, 이들은 곧장 학교 지하주차장으로 향한다. 치어리딩 연습을 위해서다. 치어리딩과 장의사, 장의사와 치어리딩. 어딘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지만. 그 이질감이 무색하게도 '치엘로' 단원들은 치어리딩 동작을 능숙하게 해낸다. 다 같이 대형을 맞출 때는 사뭇 진지하다가도, 힘들어 드러누운 친구에게 염습*하는 시늉을 하며 장난을 치기도 한다. 하얀 가운과 화려한 치어리딩복을 번갈아 입으며, 장례식장과 지하주차장을 오가는 이들. 춤추고 웃고 땀 흘리며 한 시절을 보내는 중이다. * 염습 : 시신을 씻기고 수의를 입히는 일

● 삶에는 '함께'라는 응원이 필요하다 죽음도 그러하듯이

삶과 죽음의 사이, 어딘가에 놓여있는 청춘靑春은 늘 불안하고 불완전하다. 또 그렇게 보여 진다. 하지만 속사정을 들여다보면, 그들 모두 마냥 어리지만은 않다. 아버지의 부재, 어려운 가정 형편, 친구의 죽음, 가족의 편견. 각자의 사정, 각자의 무게를 '혼자'서 견뎌내고 있다. 그럼에도 이 청춘들이 '함께'가 되는 순간이 있다. 바로 치어리딩을 할 때! 하나둘셋 구호에 동작을 맞춰가며, 잠시 동안은 '함께'임을 만끽한다. 엠프에서 흘러나오는 음악과 사람 소리가 만들어내는 시끌벅적함이 서로를 다독인다.

평생 누군가의 마지막을 함께 하기로 한 장례지도학과 아이들의 이야기. 삶에도 죽음에도 축복과 응원이 필요함을 경쾌하지만 가볍지 않은 울림으로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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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특집 VR 심리치유 너를 만났다 시즌4] MBC 설특집 VR다큐 ‘너를 만났다’ 시즌4 ‘열셋, 열여섯’ 2월 11일(일) 밤 9시 방송...‘웰컴투 삼달리’ 대세 배우 신혜선, 내레이터로 참여
   (굿모닝베트남미디어) 방송 최초로 VR 가상현실을 통해 세상을 떠난 어린 딸과 엄마의 만남을 보여주며 놀라움과 감동을 전한 화제의 다큐멘터리 . 그 네 번째 이야기에서는 3년 전 아들을 떠나보낸 안유진(45세) 씨와 이창원(45세) 씨의 사연이 소개된다. '심리치유'에 주목한 시즌4는 'VR 양방향 소통 기술'을 도입하며 시즌 최초로 가상 공간에서의 실시간 대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 남매 중 첫째인 서준이는 안유진 씨와 이창원 씨가 부모로서 겪는 모든 첫 순간을 안겨준 아이였다. 하지만 열세 살이었던 서준이는 3년 전 여름, 하루아침에 급성 뇌출혈로 가족들의 곁을 떠났다. '마지막 인사를 못 한 것이 이렇게 힘들 줄 몰랐다.'는 부부의 소원은 단 하나, 서준이와 제대로 된 인사를 나누는 것이다.     시즌4 제작진은 시즌 최초로 엄마와 아빠 모두가 VR 체험을 진행할 수 있도록 '바다'와 '한강'. 두 개의 가상 공간을 구축했다. 또한 제작진은 엄마 아빠가 각자의 공간에서 후회 없는 인사를 나눌 수 있도록 심리상담 전문가가 함께해 특별한 의 네 번째 만남을 준비했다.   &n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