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 년 동안 베트남 전역에 수십 개의 골프장이 건설되어 운영에 들어갔으며, 그 밖의 많은 골프장도 건설 중에 있다.

베트남 골프관광협회 팜탄찌 부회장에 따르면 베트남에는 총 75개의 골프장이 운영되고 있다.

 

그는 이어 "2년 전 40개였던 전국의 골프장 수가 2021년 75개로 늘었다"며 "2주마다 평균 1개 골프장 프로젝트가 베트남에서 건축 승인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특히 2020년 4월 골프사업 관련 법령이 시행된 뒤 지역 정부는 중앙정부가 골프장 사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을 지안했다.

 

구체적으로 조만간 중부 꽝남성에 10개, 북부 박장에 7개, 북부 빈푹성에 10개 골프장이 신축 허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베트남이 앞으로 100개 이상의 골프장을 갖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응우옌반딘 베트남부동산협회 사무총장은 뚜오제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골프장 프로젝트를 승인하기 전에 관련 당국이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 많은 국내외 방문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리조트 중심의 관광에 유리한 지역에만 골프장을 건설해야 한다. "토지는 한정되어 있지만, 골프 코스는 매우 넓은 지역을 필요로 한다."라고 딘은 설명했다. "우리는 사회 경제적 발전을 위해 토지가 부족할지도 모릅니다."

 

일부 다른 전문가들도 높은 유지비 때문에 골프장을 운영하는 것은 효과적이지 않다고 경고했다.

관광개발에 좋다.

한 관광전문가는 "생활여건이 좋아지면 골프에 관심 있는 사람이 많아져 골프장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다"고 말했다.

 

"베트남에서 여행하고, 먹고, 골프 치는 것은 꽤 싸기 때문에 골프를 위해 이곳에 오는 해외 관광객들, 특히 한국에서 온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이 전문가는 말했다. "골프장의 부족은 한국 방문객의 급격한 감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베트남 골프관광협회 찌 부회장은 "베트남에는 현재 약 10만 명의 골퍼가 있는데 이들 각각은 연평균 20경기를 뛴다"고 말했다. 특히 10월부터 2월까지 겨울 동안 동남아 국가의 골프 관광 잠재력은 매우 유망하다. 코로나-19 전염병이 발생하기 전 베트남에 골프를 치러 오는 외국인 관광객은 매년 20% 증가했다고 찌는 말했다.

 

쩐꾸억푸엉 기획투자부 차관은 "골프 사업에 관한 새 법령은 계획법의 방향에 부합한다"며 "골프장 수가 늘어나는 것은 단지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골프장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푸엉은  골프 코스가 다른 용도로 사용될 때가 문제라고 했다.

*건설중인 골프장(빈투안, 판티엣)

허점

현행 규정에 따르면 개발자들은 골프장 내에 저층 건물을 지을 수 있지만 이들 건물은 전체 면적의 10%만 차지해야 한다.

 

하지만, 뚜오제의 조사에 따르면, 개발업자들이 그 부지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클럽하우스, 호텔, 그리고 리조트 빌라를 건설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 부동산들은 법에 어긋나게 팔려 임대되었다.

 

당국은 내부 수익 회수에 따른 손실을 막기 위해 이러한 사업 운영에서 세금을 징수해야 한다고 당흥보 전 자연자원환경부 차관은 건의했다. 호치민시 부동산협회의 레호앙짜우 회장은 기업들이 이 허점을 이용하게 한 것에 대해 지방 당국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뚜오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