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말에 발생한 3차 코로나-19 사태로 15세 이상의 베트남인 910만 명이 1분기에 실직했거나 소득이 줄어들었다.
피해자들 중 54만명이 이 기간 동안 일자리를 잃었고, 310만명은 근로시간을 줄이거나 무급휴가를 냈으며, 나머지 650만명은 소득 감소를 신고했다고 통계청이 금요일(16일) 밝혔다.
보고서는 베트남의 노동력이 전 분기에 비해 110만명 줄어든 5천 1백만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통계청 인구노동통계과 팜호이남 부장은 국내 최대 축제인 설을 앞두고 발생한 코로나-19가 이런 어두운 결과를 가져 왔다고 말했다.
베트남은 1월 28일 영국 변종의 코로나-19가 발생했다. 지난 2월에 베트남의 많은 지역은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강력한 격리 조치를 실시했다.
20.4%가 피해를 입은 서비스업이 가장 큰 타격을 입었고 그 뒤를 가공업과 제조업, 농업이 이었다.
1분기 월평균 소득은 630만동(272.95달러)로 전년보다 2.3%감소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1분기 실업률은 2.42%로 전 분기 대비 0.21%포인트, 전년 동기 대비 0.08%포인트 상승했다.
코로나-19의 심각한 영향으로 1분기에 4만300개의 회사가 문을 닫아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통계청은 정부가 곧 코로나-19 백신 여권을 시행하여 항공, 관광, 서비스가 대유행의 영향으로부터 회복되기를 희망했다. 정부는 지난해 3월 국경을 폐쇄하고 모든 국제선 항공편을 취소해 외국인 외교관과 전문가 등 특정 부류만 입국할 수 있고 조건이 까다롭다.
베트남의 1분기 GDP는 4.48%로 정부는 2021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를 6.5%로 잡았다.
-VN익스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