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금속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재공천으로 15달러 가까이 떨어지며 금리 인상에 불을 지폈다.
11월 23일 거래 마감 후 즉시 인도할 수 있는 세계 금은 1온스당 15달러 가까이 하락해 월초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달러 지수가 어제 소폭 상승하면서 다른 통화 보유자들의 금값은 더 비싸졌다. 미국 국채 수익률도 상승했다.
"금은 지난 48시간 동안 공황 상태에서 판매되었다. 블루라인 퓨처스의 필립 스트리블 시장전략가는 "미국 10년물 채권 수익률이 상승한 것이 주된 원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금값은 게속 하락
투자자들은 파월이 물가 상승에 대처하기 위해 통화 정책의 정상화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파월 의장과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다음 주 미 상원 금융위원회에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금값은 지난 주 5개월 만에 최고치였던 1876달러에서 100달러 가까이 떨어졌다. 그러나 독립적인 분석가인 로스 노먼은 현재 "포트폴리오에서 금을 제거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가속화되고 있으며 유럽 국가들도 규제를 다시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은 인플레이션에 대비하는 전통적인 도구로 여겨진다. 다만 미국 채권 수익률 상승이 금 보유 기회비용을 높인다는 점에서 이 같은 지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로이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