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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베트남, 태국과의 아세안 쌀 수출 경쟁

쌀 품질 향상이 관건
베트남 세계 쌀 수출 2위

호찌민시의 한 가게에 진열된 세계 최고의 쌀 경연대회의 우승자인 베트남의 ST25


태국이 발등에 불이 떨어진 가운데 베트남은 고부가가치 품종으로 전환해 동남아 여러 나라에 쌀 수출 1위 자리를 지키려 하고 있다.


베트남의 아세안 상업 상담가들은 목요일 열린 포럼에서 총 7억명에 가까운 인구를 가진 이 지역은 베트남으로부터 많은 농산물을 수입하고 있으며 필리핀과 인도네시아가 쌀을 가장 많이 구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통상부의 자료에 따르면 수출업자들은 0-5퍼센트의 고품질 깨진 쌀의 필리핀과 인도네시아로의 수출을 35%에서 75%로 늘렸다.

 

1인당 국민소득이 4350달러로 프리미엄 쌀을 찾는 인도네시아에 고급 제품을 수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 분야에서, 베트남의 쌀은 태국의 쌀과 직접적으로 경쟁하고 있다."라고 인도네시아의 상업 상담가인 팜테꾸옹은 말했다.

 

그는 "베트남 쌀이 전통시장과 슈퍼마켓에서 대량으로 팔리고 있지만 홍보할 마케팅 전략이 없어 베트남 브랜드를 아는 인도네시아인은 많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베트남의 수상 경력이 있는 ST24와 ST25 브랜드는 분명 경쟁력이 있을 것이지만 많은 인도네시아 수입업체들이 이에 대해 알지 못하기 때문에 더 많은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베트남 수출업자들이 인도네시아에서 직면할 수 있는 어려움은 태국 쌀 품종의 인기 상승과 정부의 국산품 홍보 정책"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싱가포르의 베트남 상업 고문인 까오쑤안탕은 싱가포르를 유망한 수출 시장으로 간주하고 있지만 쌀은 베트남 농업 수출의 0.15%에 불과하다.

 

"이곳 사람들은 가격이 비싸더라도 질 좋은 제품을 선호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베트남은 작년에 615만톤의 쌀을 수출했는데, 이는 인도에 이어 전 세계적으로 두 번째로 큰 규모이지만 2030년까지 400만톤으로 낮추고 품질과 가격 상승에 더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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