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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베트남미디어

한국-베트남 교류 30년, 경제 부분 크게 성장

문화 교류 확대
베트남의 무역적자 해결

경제 협력은 베트남과 한국 관계의 하이라이트로서 무역액이 150배 증가하여 2023년에 설정된 1000억 달러 목표에 근접했다.


베트남과 한국 관계는 수교 30년(1992년~2022년) 이후 모든 분야에서, 특히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측면에서 큰 진전을 이뤘다.

 

▼삼성 베트남의 스마트폰 생산 라인

 

이한우 서강대 연구교수는 '베트남과 한국의 경제 협력 30년'이라는 제목의 책에 이렇게 말했다.

 

이 책의 저자들 중 한 명인 이 교수는 지금이 양국 관계를 더 넓은 시각에서 재평가하고 향후 30년 동안의 비전을 세워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30년 이상 동안 경제 협력은 베트남과 한국 관계의 하이라이트였으며, 무역 거래액은 2023년에 설정된 1000억달러 목표에 근접했고 150배 증가했다.

 

한편, 한국은 베트남에서 9000개 이상의 기업과 700억달러의 누적 투자 자본을 보유한 최대 투자국 중 하나로, 전체 외국인 직접투자(FDI)의 18.5%를 차지하며 1992년 이후 80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 교수는 한국의 외국인 직접투자가 베트남 경제 성장에 핵심적인 기여를 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언급하면서도 2018년 이후 베트남에서 소규모 외국인 직접투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0년 200인 미만 소규모 사업이 한국의 직접투자의 90.7%를 차지했고, 투자자본도 1000만달러 이하가도 91.7%를 차지했다. 이로 인해 각 FDI 프로젝트당 평균 756만달러의 자본금이다.

 

베트남은 현재 한국의 4대 교역국이고 한국은 베트남의 3대 교역국이다. 한국 기업들은 100만명 이상의 베트남인을 고용하고 있으며, 베트남 전체 수출의 30% 또는 GDP의 10%를 차지하고 있다.

 

향후 지속 가능한 경제적 동반자 관계를 보장하기 위해, 이 교수는 두 나라가 상호 이익의 협력 체제를 촉진할 것을 요구했다. "이런 맥락에서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은 오로지 경제적 이익에만 초점을 맞추지 말고 현지 재계를 포함한 베트남의 전반적인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고 그는 말했다.

 

또한 이 교수는 베트남 정부가 기업 규모에 관계없이 모든 기업을 지원하여 양국 정부가 보다 많은 의견을 교환하고 정책 수립에 협력함으로써 사업 발전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교수는 향후 협력의 우선순위 중 하나는 베트남 국내 기업이 외자 부문보다는 경제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국내 기업의 발전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베트남이 글로벌 가치사슬에서 역할을 심화시키기 위한 단계인 기술이전과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에 초점을 맞춘 양질의 프로젝트를 요구하는 것은 올바른 방향이다. 그리고 양국은 약 300억달러의 베트남의 높은 무역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

 

이 교수는 특히 베트남과 한국 사이의 사람들이 일하고, 공부하고, 살기 위해 이동성이 높아짐에 따라, 양국 간의 문화 협력을 위한 동력으로 사람 대 사람 교류를 언급했다. 그는 베트남 축구대표팀 박항서 감독을 언급하며 그가 양국 간 협력을 증진시킨 사례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교수는 베트남 사람들이 한국에 대해 꽤 잘 알고 있는 반면, 한국 사람들이 베트남에 대해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며 베트남 정부가 한국에 문화 진흥 센터를 개설하는 것을 고려해 볼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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