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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유통] 베트남의 해외 유통업체들의 '경주'

성장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경우 향후 2년 내 베트남 소매시장 규모가 2000억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거인의 도래

 

일본 패션 유통 대기업인 유니클로는 베트남에서 가장 큰 유니클로의 매장 중 하나인 3000㎡ 이상의 면적을 가진 새로운 매장을 호찌민시 중심가 1군에 열었다. 

 

일본의 유명 생활 브랜드 MUJI가 베트남에 3호점을 약 1,700㎡ 면적에 하노이에 오픈했다. 미니스톱, 훼미리마트, 세븐일레븐 등 다른 일본 유통 브랜드들도 베트남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빈콤리테일은 81번째 무역센터인 빈콤 메가몰 스마트시티도 열었다. 올해 빈콤 리테일은 3개의 새로운 무역 센터를 오픈하여 시스템 전체의 소매 바닥 면적을 거의 180만 m2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사빌스 베트남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대형마트들이 베트남에서 영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베스앤바디웍스, 프리마도나, 스포츠다이렉트 등 일부 해외 브랜드가 코로나19 범유행으로 2021년 베트남 사업 계획을 미뤘지만 여전히 호찌민시와 하노이에서 영업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2022년엔 콜롬비아, %아라비카, 아인앤툴페(Ain & Tulpe), 6x6hight 등 새로운 국제 브랜드가 베트남에 진출한다.

 

코로나19 범유행 이후 베트남 유통업 회복의 신호탄이다.

 

SK그룹은 2021년 4억1천만달러를 들여 윈커머스(VinMart/VinMart+슈퍼마켓/편의점 체인)의 지분 16.26%를 보유했다. SK그룹은 2021년 11월 마산 유통 생태계의 핵심인 더 크라운X의 지분 4.9%를 인수하기 위해 3억4천만달러를 계속 투입했다.

 

크라운X는 알리바바와 바링프라이빗에쿼티아시아 등 투자자 그룹도 관심을 받았는데, 이 그룹이 새로 발행한 지분 5.5%를 4억 달러에 매입하는 것을 완료했다. 가장 최근인 12월 13일, TPG, 아부다비 국가 투자 펀드, 씨타운 홀딩스를 포함한 투자자들이 3억5천만달러를 더 크라운X에 투자했다.

 

하노이와 호찌민이라는 높은 잠재 시장을 빠르게 점령했을 뿐만 아니라 외국 기업들은 베트남의 하이퐁, 다낭, 껀토, 하롱 등 시장 공간이 매우 넓고 거의 미개척 도시들에 손을 내밀었다. 한편, H&M은 하롱과 껀토에 두 개의 매장을 더 열었다.

 

2021년 11월 CBRE가 실시한 2022년 아시아 주요 브랜드 매장 확대 필요성 설문조사에서 대상 브랜드 중 최대 65%가 더 많은 매장을 열 필요가 있다고 답했고, 50%가 더 좋은 장소를 찾고 싶다고 답했다. 조사 대상 브랜드 중 절반 이상이 도심의 쇼핑센터를 찾아 매장을 열고 싶다고 답했고, 48%는 주요도로에 매장을 열고 싶다고 답했다.

 

도전들

 

베트남 부동산협회(VARS)에 따르면 소매업은 베트남에서 가장 역동적인 경제 부문으로 수십 년간 연간 두 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해 왔다. 2022년 4월 베트남 전체 소매판매량은 2021년 같은 기간보다 12.1% 증가해 전염병 영향으로 2021년 3.8%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긍정적인 결과다.

 

팜티투히엔 빈컴 리테일 영업마케팅 부국장은 소매시장이 향후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30년까지 베트남의 인구는 1억4백만명으로 증가할 것이다. 2022년은 매우 중요한 해로, 소매업체들 간의 치열한 경쟁이 있을 것이다. 소비자 변화는 소매업계가 적응하고 발전하길 바란다.

 

박사에 따르면 딘티미로안 베트남 소매업자 협회 명예 회장은 2022년에도 대유행으로 인한 점포 폐쇄가 여전히 일어날 것이다. 우리가 새로운 정상으로 돌아갔을 때조차도, 가게의 폐점 속도는 느려질 수 있지만, 여전히 이런 슬픈 결과를 겪을 많은 가게들이 있다.

 

이밖에도 온라인 채널(웹사이트, 페이스북, 잘로...)과 다이렉트 채널(매장, 에이전트, 슈퍼마켓 등)을 포함한 멀티채널 판매로 더욱 의미 있는 쇼핑 경험을 제공했다. 이 모델은 모든 기술 장치 및 플랫폼에서 소비자와의 상호 작용을 도울 뿐만 아니라 소비자 쇼핑 요구를 자극한다. 따라서 소매업체는 현재 요구 사항에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

 

새로운 도전에 직면한 베트남 소매업체들은 변화해야 했다. 예를 들어, 빈콤리테일은 현재 신세대 제품의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현대 라이프스타일의 목적지인 라이프-디자인몰을 목표로 신세대 빈콤 메가몰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마산은 미니몰 모델이 2025년에 3천만에서 5천만명의 소비자를 수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산은 2021년 중반부터 테콤뱅크 지점을 윈마트+ 슈퍼마켓 안에 두고 있으며, 푹롱, 레디, 파노 약국 키오스크도 운영하고 있다. 연간 매출 70~80억달러로 베트남 소매시장 점유율 50%를 차지하는 전국 3만 포인트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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