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4 그룹에서는 여전히 국유은행이 대출매출액에서 앞서고 있는데 모두 1000조동이 넘는다. 이 가운데 BIDV가 1430조동 이상으로 1위를 이어가며, 기간 초 대비 6.2% 증가했다.
대출금이 높은 상위 10대 은행
대유행 이후 대출 수요가 강하게 회복되면서 상반기 은행 고객 대출이 크게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2022년 6월 30일 중앙은행의 자료에 따르면, 전체 경제의 신용은 1경1400조동을 넘어섰으며, 이는 9.35% 증가했다.
28개 은행의 2분기 재무제표를 집계한 자료를 보면 은행의 고객에 대한 대출 잔액 총액이 지난해 말 대비 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빅4 그룹에서는 여전히 국유은행이 대출매출액에서 앞서고 있는데 모두 1000조동이 넘는다. 이 가운데 BIDV가 1430조동 이상으로 1위를 이어가며, 기간 초 대비 6.2% 증가했다.
이밖에도 대출이 많은 상위 10 은행에는 MB, 사콤뱅크, ACB, VP뱅크, 테콤뱅크, SHB 등 민간은행도 존재한다.
성장률을 보면 최대 28개 은행 중 10개 은행이 두 자릿수 고객대출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대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은행은 HD뱅크로 연초 대비 17% 증가했고 SeA뱅크가 16.7% 증가하며 뒤를 이었다.
특히 '빅가이'인 비엣콤과 MB도 각각 14.6%와 14.3%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 두 은행은 취약은행 2곳의 강제이체를 받아들여 신용기관 시스템 구조조정 과정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비엣콤은행과 MB 모두 업계 다른 은행보다 높은 신용증가 한도를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G은행은 상반기(1-6월) 중 고객 대출 잔액이 감소한 유일한 은행(4.5%)이었다.
▶2022년 6월말 은행 대출잔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