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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베트남미디어

삼성, 1분기에 베트남 공장에서 200억달러 이상을 벌었다

 

올해 들어 3월까지 베트남의 삼성전자(한국) 공장 4곳이 24조원이 넘는 수익을 올려 3월 말 환율 기준 202억달러에 육박했다.


삼성전자그룹(한국)의 1분기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77조7810억원)의 매출액은 3월 31일 환율로 기준할 경우 645억8천만달러에 이른다. 이것은 2021년 같은 기간 대비 19%의 매출 증가에 해당한다.

 

매출 및 관리비 14%(약 14억5천만달러) 절감과 함께 매출총이익이 전분기 36.5%에서 이번 기간 39.5%로 크게 개선된 데 힘입어 삼성의 세후이익은 59억3천만달러에 육박했다.

 

삼성전자는 또 이번 보고서에서 삼성전자 베트남 타이응우옌(SEVT), 삼성전자 베트남(SEV),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SDV), 삼성전자 호찌민시 CE 콤플렉스(SEHC) 등 베트남에 위치한 4개 공장의 사업실적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이들 4개 공장은 올해 1분기 모기업인 삼성에 총 24조원이 넘는 돈을 벌어 3월 말 환율 기준 201억9천만달러에 해당한다. 지난해에는 베트남 삼성 공장 4곳의 매출이 22% 늘었다.

 

 

이 가운데 베트남 시장에서 삼성의 매출 기여도가 가장 높은 공장은 1분기 삼성타이응우옌(SEVT)으로 같은 기간 30% 증가한 88억9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이 공장이 사업 분기 기준으로 기록한 최대 매출이기도 하다.

 

삼성의 나머지 3개 공장도 올해 1분기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삼성박닌(SEV)은 9% 증가한 48억9천만달러, 삼성디스플레이(SDV)는 28% 증가한 47억7천만달러, 삼성HCMCCE(SEHC)는 10% 증가한 16억4천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베트남 내 4개 공장이 발생비용을 차감한 결과 모그룹에 14억5천만달러 이상의 이익을 안겼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증가한 수치다.

 

이번 목표 달성을 계기로 삼성타이응우옌은 1분기 이익 기여도가 같은 기간 45% 증가한 8억1천만달러에 육박해 가장 높은 공장이기도 하다. 여전히 2위지만 삼성박닌 공장의 1분기 이익은 13% 감소한 3억6100만달러를 기록했고, 삼성디스플레이도 31% 감소한 1억1100만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삼성 SEHC는 155% 증가한 1억7천만달러의 이익을 냈다.

 

지난 3월 말까지 베트남에 위치한 삼성 공장 4곳의 총자산은 44조원이 넘어 370억달러에 육박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증가했다. 이는 전 세계 삼성 계열사 전체 자산의 15.4%에 육박하는 규모다.

-징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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