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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핀테크 기업, 은행과 협력 강화해 대출 강화

 

연말에 소비자 및 기업 대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국내외 핀테크 기업 모두 개인 및 중소기업에 무담보 대출을 제공하기 위해 시중 은행과의 연계를 추진하고 있다.


핀테크 기업들은 은행과 연계해 소매업을 포함한 많은 업종의 수천 개의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을 촉진하고 있다.

 

싱가포르 중소기업(SME) 대출을 지원하는 대표적 핀테크 기업인 바리두스(Validus: https://validus.vn/) 베트남이 국제금융공사(IFC)의 지원을 받아 베트남 시장에서 영업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바리두스 베트남은 소매, 식품, 의료, 의류, 제약 및 물류 산업의 수천 개의 중소기업과 연계하여 대출을 촉진하고 있다.

 

바리두스에 따르면 서비스 범위를 늘리기 위해 TTC 그룹 및 도벤처스와 협력하여 글로벌 상품 공급망에 있는 기업을 위한 자본 지원 솔루션을 구축했다. 구체적으로 3개 기관은 대출자가 기업당 최대 금액 5억동, 대출 기간 12개월에 48시간 이내에 무담보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eBIZ 초고속 대출 플랫폼을 출시했다.

 

딘반빈 바리두스 베트남 전무이사는 바리두스가 지금까지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의 중소기업에 10억달러 이상을 지출했다고 말했다.

 

"TTC 그룹과의 협력, 그리고 베트남 청년 기업가 협회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바리두스 베트남이 베트남 청년 기업가 협회 회원 9천명을 위한 소액 대출을 개발하는 것은 완전히 실현 가능하다"고 빈은 말했다.

 

바리두스 베트남 외에 무담보 대출을 연결하는 다른 외국 핀테크 기업들도 중소기업 대출 활성화를 위해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예를 들어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펀딩 소사이어티(Funding Societies: https://fundingsocieties.vn/)는 지난해 4월 VNG로부터 2250만달러의 투자를 받은 후 15만명의 대리점과 소매점 시스템을 개발하고 중소기업을 위한 20억달러에 가까운 무담보 대출 지출을 가속화했다.

 

또 다른 핀테크 기업인 크레디보( Kredivo: https://www.kredivo.com/vn/)는 최근 비엣크레디트, 센도 등과 협력해 개인과 호찌민시 등 대도시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후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스미토모 미쓰이 은행(SMBC)도 2022년 11월 중순 중소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스마트페이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스마트넷 JSC에 13억엔(약 1000만달러 상당)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전국 63개 지방 및 도시의 약 66만7000명의 판매자를 위한 구매 및 후불 솔루션을 개발한다.

 

해외 핀테크 기업들이 무담보 소비자대출 확대와 중소기업 자금조달을 위해 선제적으로 협력하고 있어 국내 은행과 핀테크 기업들도 게임에 뛰어들었다.

 

테콤뱅크와 VP뱅크는 각각 빈숍(Vinshop)과 DMSpro 스마트페이와 협력하면서 핀테크에 집중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테콤뱅크는 식료품점 주인들과 고객 기반을 구축했다. 빈샵 애플리케이션은 마산의 지원을 받아 윈마트, 윈마트+ 슈퍼마켓 체인으로 확대되는 것과 함께 테콤통장을 통해 고객에게 최대 1억동의 자본금 선지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VP뱅크는 DMSpro, 본본(Bonbon)샵, 스마트페이 등과 협력해 스타트업과 가계대출에 집중하고 있다. 본본샵은 제조사와 판매점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스마트페이 전자지갑은 결제수단을 제공하며, VP뱅크컴크레디트는 디지털 시스템으로 측정한 고객의 신용점수를 활용하는 무담보 대출기관이다.

 

FE크레디트는 비엣텔페이와 협력해 지금 구매하고 나중에 결제하는 기능을 갖춘 전자지갑 페이나우를 출시했다. 한편 홈크레디트는 비슷한 기능을 가진 홈페이라이터(Home PayLater)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티키를 선택했다. 그리고 최근에는 전자금융회사의 소비자대출 브랜드 이지크레딧이 모모이월렛과 협력하여 이 지갑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지출되는 무담보 대출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잘로페이(ZaloPay)는 가까운 미래에 말레이시아의 CIMB와 협력하여 사전 구매, 후 지불 서비스를 구축하고 중소기업에 무담보 대출을 제공할 예정이다.

 

팜꽝민 맘부(Mambu) 베트남 총국장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담보가 바닥난 상황에서 무담보 대출 등 대체 대출 형태가 앞으로 몇 년 안에 번창할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들은 디지털 은행과 금융 회사들로부터 돈을 빌리는 쪽으로 방향을 틀 것이다. 맘부 조사에 따르면 베트남 중소기업의 약 52%가 금융 솔루션이 우수한 기업에서 대출을 받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반면 42%의 기업은 디지털 서비스가 우수한 기업을 선택할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 디지털화 플랫폼과 다자간 연계를 기반으로 무담보 대출을 제공하기 위한 경쟁이 점점 치열해질 것이다. 민 총국장은 "국내 디지털은행과 핀테크 기업에 대한 법적 규제가 공식 적용됨에 따라 은행과 핀테크 기업, 또는 공급망 내 은행과 대기업 및 그룹 간의 조정 추세가 더욱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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