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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베트남 은행 전망 '안정적'으로 하향 조정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부동산 부문의 자산 리스크 확대와 수익성 하락으로 베트남 은행 시스템 전망을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하지만 베트남의 강력한 경제 성장은 역풍을 상쇄할 것이라고 무디스는 월요일에 말했다. 분석가들은 베트남에서 자금과 유동성이 빠듯한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무디스는 베트남 경제가 대유행 이후 지속적인 내수 회복과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정부 지출 증가에 힘입어 올해 6~6.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베트남 북부 물류 중심지인 하이퐁시의 도무오이 거리. 


정부는 아직 세계적인 역풍이 부는 한 해로 예측되는 2023년 국가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지원 기반시설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베트남 입법 기관인 국회는 2023년 성장 목표를 6.5%로 설정했다.

 

세계은행은 올 1월 초 발표한 최신 글로벌 경제전망에서 베트남이 올해 아세안에서 6.3%로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베트남의 2023년 성장률은 아세안+3 거시경제연구실(AMRO)의 1월 업데이트에서 6.8%로 10월 보고서의 6.5%보다 높게 수정됐다.

 

무디스의 분석가들은 높은 인플레이션과 금리로 인해 대출자들의 채무 상환 능력이 위축될 수 있지만 베트남은 외국인 직접 투자의 매력적인 목적지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적으로 은행들의 부실대출은 부동산과 건설 부문에 대한 물질적 노출로 인해 올해 말까지 2.5%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무디스 분석가들은 이에 대해 유동성 경색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베트남 은행들의 순이자 마진은 예금과 은행간 금리 상승률이 대출 수익률을 앞지르기 때문에 더 높은 자금 조달 비용으로 인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중앙은행은 지난 12월 신용 경색 속에 더 많은 자금을 제공하기 위해 베트남 은행 시스템의 올해 신용 성장에 대한 14% 상한선을 1.5~2% 포인트 인상했다.

 

다만 신용 성장이 예금 확대에 보조를 맞추고 있어 베트남 은행들의 자금 조달 여건은 여전히 빠듯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디스에 따르면 민간은행은 국책은행에 비해 예금 기반이 취약해 예금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자금 조달 리스크가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

 

베트남 국가재정통화정책자문위원회(National Financial Policy Advisory Council)의 레꾸안응이아 위원은 투자자와의 인터뷰에서 2023년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을 조화시키는 것은 정부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 외환위험 압력에 대처해 거시경제 안정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베트남 경제를 위한 적절한 접근법은 한편으로는 신용공급을 늘리고 다른 한편으로는 재정정책을 이용해 수입세를 줄이고 상품가격을 낮추며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핵심 인플레이션이 5% 정도이기 때문에 조정이 필요하다. 그는 "신용공급이 늘면 금리는 줄지만 물가상승 압력은 커진다"고 설명했다.

 

건설부의 최근 보고서를 보면 2022년 베트남 부동산 사업체가 파산하거나 해체되는 등 전년 대비 38.7% 증가한 배경에는 현금흐름의 어려움과 재료가격 상승이 있었다.

 

많은 부동산 개발업자들은 운영 규모를 축소하고 직원을 감축해야 했으며, 일부는 직원의 50%를 해고했다.

 

또한 많은 기업들이 투자 활동, 프로젝트 시행, 기업공개(IPO)를 중단하거나 연기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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