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개 은행의 2022년 4분기 재무제표 통계를 보면 연말까지 은행의 평균 대손충당금 비율은 1.6%로 전년 대비 0.23%포인트 증가했다.
이중 NCB는 17.93%로 지난해보다 14%포인트 이상 상승한 제도권 최고 비율을 기록한 은행이다. 한 해 동안 은행의 대손충당금 잔액은 1조2490억동에서 8조5560만동으로 급격히(6.8배) 증가했다.
2위는 부실채권비율이 5.73%인 VP은행이다. 다만 이는 모은행과 자회사가 모두 포함된 연결재무제표상 부실채권비율이다. 모은행만 놓고 보면 부실채권비율이 3%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다.
나머지는 비엣은행, AB은행, 반비엣은행, PG은행, SHB, VIB, OCB, 사이공은행 등 2022년 말까지 부실채권 비율이 가장 높은 10대 은행이다. 이들 은행의 대손충당금 비율이 2%를 넘는다.
반면 박아(BacA)은행의 대손충당금은 5천억동으로 연초 대비 24% 가까이 감소했는데, 주로 5그룹 부채가 급감하면서 대손충당금 비율이 0.77%에서 0.53%로 감소해 조사대상 은행 중 가장 낮았다.
이밖에 NPL 비율이 1% 미만으로 낮은 은행으로는 테콤뱅크, 비엣콤뱅크, ACB, TP뱅크, 사콤뱅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