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베트남미디어)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2024년 새해를 맞아 주목할 만한 도서 기획전 및 캠페인을 소개한다.
독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겨냥한 도서 프로젝트들이 활발히 이어지는 가운데 예스24는 단순히 책을 파는 것을 넘어 책을 만든 이와 읽는 이를 연결하는 소통 창구로서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해왔다.
먼저 예스24가 운영 중인 웹진 '채널예스'를 통해 준비한 '2024 독서 프로젝트 - 뭐부터 읽을까'가 있다. 새해에 '독서'를 목표로 삼았지만 무슨 책을 읽어야 할지 막막하거나, 새로운 독서 취향을 발견하고 싶은 독자들을 위해 기획됐다.
'2024 독서 프로젝트'에서는 채널예스가 선정한 북 어드바이저가 문학,고전,경제 경영서 등 각자의 주제 아래 초심자부터 심화편까지 난이도별로 다양한 책을 추천한다. 김중혁 소설가, 김얀 작가, 박혜진 민음사 편집자, 고명재 시인, 윤혜은 작가, 정지돈 소설가 총 6명 어드바이저의 추천작 '노인과 바다', '워런 버핏의 주주 서한', '여름 상설 공연', '나주에 대하여' 등을 기획전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새해 독서 목표 달성을 위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기획전 페이지 내 2024년 새해 독서 목표를 댓글로 달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YES포인트 2000원을 선물한다. 이벤트 기한은 3월 12일까지다.
예스24는 작가뿐 아니라 편집자, 마케터 등 책의 '숨은 공신'을 조명해 더 풍부하고 다채로운 시각을 전하는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
올 1월부터 진행 중인 '마케터의 시대' 기획전은 출판계를 빛내고 있는 마케터 12명을 소개하고, 이들 자신이 마케팅한 책과 마케팅이 돋보였던 추천 도서를 각각 3권씩 제시한다. '남에게 보여주려고 인생을 낭비하지 마라', '최소한의 한국사', '맡겨진 소녀' 등 기존 베스트셀러 외에도 '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기후위기인간', '고통 구경하는 사회' 등 폭넓은 범위의 도서들이 재조명됐다.
지난해 4월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작가와 함께 책을 만드는 편집자에 주목했던 '편집자의 시대' 기획전도 열린 바 있다. 위즈덤하우스, 어크로스 등 10개 출판사에서 11명의 편집자가 자신의 대표작 및 함께 읽고 싶은 추천 도서를 역시 각각 3권씩 소개한 가운데 '아비투스', '세상 끝의 카페', '디베이터' 등이 독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흥미로운 경쟁 구도를 활용한 '출판 라이벌전' 기획전도 눈에 띈다.
예스24의 '출판 라이벌전'은 더 좋은 책을 만들기 위한 선한 경쟁으로 출판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두 출판사를 엮어 소개하는 기획전으로 두 출판사의 라이벌 구도, 걸어온 길, 대표작 등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단권의 책을 넘어 하나의 출판사가 출간하는 일련의 책들에 어떠한 가치와 철학이 일관되게 담겨 있는지 깊이 알아볼 수 있다.
2023년 6월에 첫 라이벌로 다산북스와 위즈덤하우스가 선정됐으며, 2023년 9월에는 과학 전문 출판사로 동아시아와 바다출판사가 소개됐다. 이어 올해 3월에는 대한민국 대표 사회과학 전문 출판사 후마니타스와 5월의봄의 세 번째 라이벌전이 예고되며 독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예스24는 베스트셀러나 인기 도서 외에 숨겨진 보물 같은 책들을 다방면으로 알리고자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됐던 '2023 책아 미안해' 기획전에서는 한 해를 결산하며 좋은 책이지만 많이 알려지지 않아 아쉬웠던 도서를 다시 한번 소개했다. 37개 출판사와 협업해 각 출판사 마케터와 편집자들이 진심이 담긴 손편지와 함께 2022~2023년 출간된 인문,사회,역사,경제경영,자연과학,예술,에세이 분야 도서 37권을 추천했다.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던 책들이 기획전을 통해 조명받으며 판매량도 증가했다. 지난해 '책아 미안해' 기획전 첫 달인 12월에 대상 도서들의 판매량이 전월보다 178.2% 급증했다. 영화 '서울의 봄' 관련 도서로 역주행하기도 한 '전두환의 마지막 33년'은 해당 기획전 판매 1위에 올랐다.
이 밖에도 예스24는 '대장금('대'표가 '장'난 아니라 진지하게 추천하는 '금'쪽같은 우리 책)' 기획전, 스테디셀러를 재조명하는 '이 책이 나를 (출판사도) 살렸다' 프로젝트, 다양하고 흥미로운 테마에 따라 출판사와 책을 한자리에 모은 이색 기획전 '쓸모없지만 재밌는 기획전' 등을 통해 한층 풍성하고 특별한 독서 경험을 제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