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최대 낙농업체인 비나밀크는 신설법인 비나밀크-키도음료 합작법인(비베프)의 지분 51%를, 나머지는 키도(Kido)가 소유한다고 키도측이 화요일(9일) 밝혔다.
비베프(Vibev)는 첫 해에 2조 동(866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키도의 마이 쑤안 짬 부사장은 두 회사가 전국에 100만 개 이상 아울렛에 음료를 판매할 수 있으며, 그 중 12만 개는 냉동 식품을 판매할 수 있어 새로운 회사는 국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30개국과 영토에 비나밀크 수출 네트워크 또한 비베프가 전세계적으로 판매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회사는 아이스크림과 다른 종류의 냉동 식품과 영양가 있는 음료를 생산할 것이며 탄산음료를 만들지 않을 것이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의 수치에 따르면 비나밀크는 베트남 유제품 시장의 절반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키도는 41%의 점유율로 아이스크림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키도는 지난해 음료 시장 규모가 124조 동(54억 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VnEx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