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스마트폰 생산의 일부를 베트남에서 인도로 이전할 계획이라는 루머를 부인해왔으며, 베트남 북부 지역의 모든 생산설비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뚜오제신문은 전했다.
인도 뉴스 웹사이트인 이코노믹타임스는 인도에서 400억 달러 상당의 기기를 생산하기를 희망함에 따라 삼성은 베트남과 다른 나라에서 인도로 스마트폰 생산의 주요 부분을 이전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한 이후 이 같은 사실을 부인했다.
이번 조치로 삼성은 생산 라인을 다양화하고 인도 정부의 PLI(생산 연계 인센티브) 제도를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이코노미 타임스는 덧붙였다.
보도에 의하면 삼성은 앞으로 5년 안에 인도 정부에 400억 달러가 넘는 스마트폰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제출했다고 한다. 이 중 출고가가 200달러 이상인 휴대전화는 250억 달러 이상을 차지할 수 있으며, 대다수가 수출 대상이다.
이코노믹타임스는 인도 정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이번 조치가 인도와 맺은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아세안 국가로부터 인도로 값싼 수입을 막는 방법을 찾으려는 인도의 노력에 있어 중대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응웬 쑤언 푹 베트남 총리는 11일 최주호 삼성베트남 최고경영자(CEO)와의 면담에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과 EU-베트남 자유무역협정(EVFTA)이 발효됨으로 베트남이 삼성의 글로벌 전략 생산 중심지로 계속 남아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삼성베트남은 지난 3월 초 하노이 서부에 2억2,000만 달러의 투자 자본으로 동남아 최대 규모의 R&D센터를 착공해 삼성의 베트남 장기공약을 과시했다.
삼성 통계에 따르면 삼성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50%가량이 베트남에서 생산돼 미국 유럽 러시아 동남아 등 128개국과 영토에 수출된다.
삼성은 2008~2018년 베트남 총투자를 6억7,000만 달러에서 173억 달러로 26배가량 늘렸다.
세계 스마트폰 수출 시장은 약 2,700억 달러이다. 가치별로는 애플이 38%, 삼성이 22%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물량별로는 삼성이 20%, 애플이 14%로 나타났다.
-인도 이코노믹스 타임 보도
삼성은 스마트폰 생산의 일부를 인도로 옮길지도 모른다. 400억 달러 규모의 기기를 생산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인도에서 400억 달러 이상의 제품을 생산할 계획으로 스마트폰 생산의 주요 부분을 베트남과 다른 나라들에서 인도로 이전할 수도 있다."고 이 문제에 정통한 사람이 말했다.
이에 정통한 한 인사는 이코노믹스타임지(ET)에 "삼성은 PLI(Production Linked Incentive) 제도에 따라 인도 스마트폰 생산 라인을 다양화할 가능성이 높고 이는 베트남 등 여러 나라의 현재 생산 능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은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의 스마트폰 수출국이다. 이 문제에 정통한 사람들에 따르면, 삼성은 향후 5년 동안 (PLI 계획에 따라) 400억 달러 이상의 스마트폰을 만들 수 있는 추정치를 인도 정부에 제출했다고 한다. 이 중 출고가가 200달러 이상인 휴대전화는 250억 달러 이상을 차지할 수 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 범주에서 제조된 휴대전화는 대부분 수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은 ET의 질의에 응하지 않았다.
이동은 인도가 FTA 격차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정부 관리들은 삼성의 이동은 인도가 무역 블록과 맺은 자유무역협정으로 인해 동남아국가연합(ASEAN) 국가들의 인도로의 값싼 수입을 억제하기 위한 방법을 찾으려는 노력의 큰 허점을 막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은 노이다에서 세계 최대의 휴대전화 제조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다른 시장에도 수출하고 있다. 이 현재 업계 추정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휴대폰의 약 50%를 생산하고 있다. 인건비가 비싼 한국에서 제조업을 축소하는 과정에 있다. 또 브라질과 인도네시아에 제조기지를 두고 있다.
삼성의 움직임이 구체화되면 상징적인 스마트폰 메이저 애플과 합류하게 되는데, 애플 역시 스마트폰 생산 라인의 핵심 부분을 인도로 옮기는 과정에 있다. 세계 스마트폰 수출 시장은 약 2,700억 달러다. 가치별로는 애플이 38%, 삼성이 22%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물량별로는 삼성이 20%, 애플이 14%로 나타났다.
애플 도급업체 아이 플리 솝스
8월 1일, 통신 및 IT 장관 라비 샨카 프라사드는 삼성, 폭스콘, 위스트론, 페가트론 등 22개 기업이 PLI 제도에 따라 신청을 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중국과 베트남과 같은 나라로부터 글로벌 제조업체를 유치하기 위한 것이다. 폭스콘, 위스트론, 페가트론 등 애플의 3개 계약업체 모두 PLI 제도의 혜택을 받기 위해 신청해 중국 등지에서 인도로 제조업을 이전하고 있다.
2019년 인도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Rs 2 lakh crore(100억 달러)이며 인도 핸드폰 전자 협회의 추산에 따르면, 공장도 가격이 200달러 짜리 전화기는 상표에 따라 300달러 이상에 판매된다. 이 같은 휴대전화는 스마트폰 시장의 20%를 점유하고 있으며, 물량별로는 10% 미만을 차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PLI 인센티브를 외국 제조사가 활용할 수 있는 범주로 이 가격대에서 생산될 스마트폰이 대부분 수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공장도 가격의 200달러의 핸드폰은 삼성이 인도에서 수출량의 2%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