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식품 가공 산업의 발전, 아직은 충분한 여지가 남아있다

2023.07.09 16:24:10

 

식품 가공 산업이 더 발전하고 더 많은 투자를 유치할 충분한 여지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호치민에서 열린 식품 가공 분야의 새로운 트렌드와 기술에 대한 최근 세미나에서 밝혔다.

 

행사 주최자인 호찌민시 무역촉진센터(ITPC)의 응우옌뚜안 부소장은 식품 가공이 현재 19%로 베트남 제조업 분야에서 가장 큰 산업이며, 국내 소비와 수출을 충족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 식품가공산업은 안정적인 시장과 외국 경쟁사 대비 경쟁력이 있으며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크다.

 

베트남이 여러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함에 따라 업계는 훨씬 더 큰 시장에 접근할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 분야에 진출한 기업 수는 전국 전체의 0.1%에 불과하지만, 이는 가공·제조업 연간 순매출의 2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발전 가능성이 큰 선봉 산업 중 하나이다.

 

농업 공학 및 수확 후 기술 연구소 소장인 레민흥 박사는 전체 과일 및 채소 수출액에서 가공 과일 및 채소가 차지하는 비중이 2021년 26%(9억2300만달러)에서 2022년 30.4%(10억1400만달러)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식품가공분야 기업구조에서 청과물 가공 및 생산업을 영위하는 기업 수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냉동 수산물 가공업이 종사자를 가장 많이 유치했다. 전국에는 847개 이상의 수산물 가공 공장이 있으며, 그 중 692개는 EU로 수출할 수 있는 제품을 가공할 수 있다. 이는 태국, 인도, 인도네시아의 1.4~4배에 달하는 수치로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베트남 식품 가공 산업의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유럽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베트남 식품 생산 및 가공업의 인수합병(M&A) 활동이 활발하다. 지난 몇 년 동안  업계에서는 많은 M&A 거래가 있었고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베트남이 체결한 FTA가 이 분야의 기업들에게 많은 시장 이점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기업은 경쟁력을 높일 뿐만 아니라 기회를 신속하게 포착하기 위해서는 생산능력과 품질을 향상시키고 브랜드를 구축하며 제품 홍보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현대적인 장비 및 기술에 대한 투자에 집중해야 한다.

이정국 기자 esbaek51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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