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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쌀수출] 수출 가격은 지난 주에도 계속 하락

지난주 베트남과 인도 쌀값이 떨어지면서 아시아 쌀시장이 혼조세를 보였고, 태국 쌀값은 운송료 인상으로 가격이 올랐다.

 

베트남 쌀값이 계속 하락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트남의 5% 깨진 쌀값은 지난주 485~490달러에서 480~485달러로 떨어졌다. 호찌민시의 한 무역업자는 베트남 쌀 가격이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태국 수출업자들이 가격을 낮추기 때문에 바이어들은 태국으로 눈을 돌린다고 말했다.

 

높은 운송료 때문에 수출업체들이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무역업자는 말했다. 

 

농업농촌개발부 자료에 따르면 5월 쌀 수출물량은 75만톤으로 11.3% 줄고, 수출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감소한 4억6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 기간 베트남의 쌀 수출가격은 월초 톤당 493달러에 달해 5월 말까지 이 가격을 유지했다.

 

태국 쌀값은 오르지만 여전히 베트남 가격보다 경쟁력이 있다.
구체적으로는 태국 5% 깨진 쌀 가격이 지난주 톤당 457달러~468달러에서 톤당 455달러~484달러로 올랐고,  수요가 여전히 적은데도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은 높은 운임이라고 입을 모았다. 

 

방콕에 본사를 둔 한 무역업자는 "주로 운임이 비싸고 선박이 부족해 시장이 한산하다"고 말했다. 여기에 최근 태국 바트가 미국 달러화에 대해 소폭 상승한 것도 쌀값 상승에 적지 않은 기여를 했다. 인상에도 불구하고 태국 쌀값은 여전히 베트남 쌀값보다 경쟁력이 있다.

 

인도 쌀도 지난주에 가격이 떨어졌다.
세계 최고의 쌀 수출국인 인도의 경우, 주로 루피의 가치 하락으로 인해, 5%의 깨진 쌀의 가격은 382~388달러에서 지난 주 톤당 379~383달러로 떨어졌다. 

 

인도 쌀 수출업협회 BV 크리슈나 라오 회장은 정부가 쌀에 대한 최저 지원 가격을 인상하고 장마로 평균 강수량이 예상되는 만큼 쌀에 심은 면적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6월 9일 인도는 새로운 계절에 인기 있는 쌀 품종의 현지 구입 가격을 19.40 루피/kg으로 3.9% 인상했다.

 

과거 세계 3위의 쌀 생산국이었던 이웃 방글라데시는 올해 사상 최저치로 떨어진 국내 재고를 끌어올리기 위해 현재의 수확 기간 동안 180만 톤의 쌀을 구입할 목표를 세웠다.

 

한편, 국내 가격은 이번 주에 반등했다. 증가의 주된 이유는 비축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방글라데시 관리들은 말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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