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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중국 항구는 베트남에서 냉동식품의 수입을 중단

중국 광둥성의 한 항구는 코로나19 예방조치가 적재능력을 벗어나 베트남 등 아시아 10개국의 냉동식품 수입을 잠정 중단했다.


잔지앙항 운영업체인 잔지앙항만그룹은 베트남,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부탄, 미얀마, 라오스, 태국, 캄보디아, 몽골 등에서 오는 해산물 위주로 냉동식품 수입을 오는 6월 20일부터 7월 15일까지 중단하기로 했다.

 

베트남 국립농림수산품질보증부AD)는 아시아 11개국의 냉동제품 수입 중단은 항만 운영자의 결정이라고 말했다. 광둥성이나 중국 정부가 그런 결정을 내린 적은 없다고 말했다.

 

항구의 화물 적재 능력은 직원과 근로자들을 위한 전염병 예방 조치의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5월 말 이후 광둥성의 코로나가 급증하면서 잔지앙을 비롯한 도내 많은 도시들이 코로나19 예방조치를 강화했다고 한다.

 

정부는 해산물 가공 및 수출 기업들이 이 상황을 따라가기 위해 현지 수입업체들과 계속 연락을 취할 것을 촉구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베트남은 2021년 4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한 24억9000만달러어치의 해산물을 수출했다. 대중국 수출액은 2억5천3백만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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