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와 부품 수출은 삼성의 박닌 투자 프로젝트와 타이응우옌 투자 프로젝트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FDI 기업 덕분이다.

2020년에도 전화와 부품은 여전히 베트남 수출에서 선두적인 상품 그룹이다. 다른 상품군들도 어려움을 겪었지만 스마트폰 수요 증가로 휴대폰과 부품의 수출 총액은 여전히 5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중국에서는 전자부품 공장이 대부분 문을 닫아야 했다. 따라서 전화기와 부품의 베트남 생산 또한 원료 단계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2020년 1월 상품군의 수출액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2020년 베트남 전화 및 부품 수출액은 512억 달러로 2019년에 비해 0.4% 감소하였으며, 베트남 전체 상품 수출액의 18.1% 이상을 차지했다. 이 중 FDI 기업의 수출 매출액은 500억 달러로 전년 대비 3.2% 증가하였으며, 전체 수출액의 97.75%를 차지한다. 

베트남 2020년 수출입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은 휴대전화 부품 수출액이 줄어든 첫 해였다. 이전 10년 동안 이 그룹은 항상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상품 그룹으로 매년 수출액이 전년 보다 높았다. 2011년에는 세 자릿수 성장률도 있는데, 이는 2010년에 비해 178.3%로 증가했다. 특히, 최근 몇 년 동안 이 상품군의 수출액은 항상 이 나라 전체 수출 상품의 약 20%에 기여해 왔다.

휴대전화와 부품 수출은 삼성의 박닌 투자 프로젝트와 타이응우옌 투자 프로젝트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FDI 기업 덕분이다. 베트남에 있는 삼성 공장 SEV(박닌)와 SEVT(타이응우옌)는 삼성전자의 세계 최대 현대식 휴대폰 조립 및 부품 제조 공장이다. 휴대전화의 경우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되는 삼성 제품의 약 60%가 베트남 공장에서 조립, 제조되고 있다.

타이응우옌은 2020년 휴대전화 수출에서 9840만 대 이상으로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닌은 9460만 대 이상으로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박닌이 다양한 전화기를 생산한다면, 타이응우옌은 주로 대 당 300만동에서 1000만동 범위의 스마트폰에 초점을 맞춘다.

베트남 생산 전화기는 전세계 50개 이상의 나라와 지역으로 수출되었다. 중국은 이 제품군의 소비를 주도하는 주요 시장이다. 2020년 관세청 통계에 따르면 중국 시장으로의 휴대폰 및 부품 수출은 123억 달러로 2019년 대비 전체 휴대폰 수출액의 24.1%, 48.8% 증가했다.

EU는 매출액이 85억 달러로 16.6% 감소하여 2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미국이 88억 달러로 전체 휴대폰 수출의 17.2%를 차지했다. 한국 시장 수출은 46억 달러로 2019년에 비해 11% 감소했다.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수출시장은 중국, 인도, 러시아, 일본, 캐나다로 그 중 중국은 48.8%로 가장 강세를 보였다. 반면 아세안은  수출이 2019년 보다 36.4% 감소한 8억4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베트남은 2020년 말까지 287억9000만 달러의 완제품 수출을 달성해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13.0% 감소해 전체 수출액의 56.3%를 차지했다. 삼성 브랜드폰은 259억 달러 이상으로 베트남 CBU폰 전체 수출매출액의 90% 이상을 차지하며 2019년에 비해 17.7% 감소했다. CBU 전화는 주로 EU와 미국으로 수출된다. 이 두 시장만 해도 CBU 전화기의 수출 매출에서 거의 58%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

2020년 베트남의 휴대폰 부품 및 액세서리 총 수출액은 193억6천만 달러로 2019년에 비해 23.0% 증가했다. 전화부품의 대중 수출은 116억 달러로 2019년 대비 59.8% 증가하였으며, 전화부품의 대중 수출은 94.4%를 차지했다.

-CAFE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