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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경제] 베트남 국내총생산(GDP)은 예상보다 빠르게 싱가포르를 추월했다.

DBS 은행의 전문가들은 2029년이 되면 베트남의 경제가 싱가포르의 경제보다 커질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2019년 Bloomberg통신은 DBS은행의 보고서를 인용해 "베트남 경제는 강력한 외국인 투자 자본과 에너지 성장 덕분에 향후 10년 안에 6~6.5%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성장률이 유지된다면 베트남 경제는 10년 안에 싱가포르 경제보다 더 커질 것이다.

당시 DBS는 베트남 경제가 2029년 싱가포르를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한 것은 여러 가지 추정에 근거한 것이었다.

 

- 베트남은 향후 몇 년간 평균 5.5%, 중기적으로는 평균 6~6.5% 성장할 수 있음
- 베트남 근로연령 인구의 단기 증가율은 1%에서 점차 0.5%로 감소

- 지역 경제도 싱가포르가 2.5%로 고유 평균 성장률 유지


하지만 놀랍게도  베트남은 1년 후 경제 규모 면에서 싱가포르를 추월했다.

IMF는 2020년 10월 동남아 국가들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대부분 부정적이었다고 전망했다. 필리핀은 -8.3%으로 아세안 5개국 중 GDP 감소가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 뒤를 태국 -7.1% 말레이시아 -6% 인도네시아 -1.5%가 이었다. 특히 IMF는 2020년 베트남의 GDP를 3406억달러, 싱가포르는 3374억달러, 말레이시아는 3363억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베트남이 2020년 말까지 플러스 성장세를 유지하려는 노력과 함께 코비드-19로 이 지역 경제가 쇠퇴하면서 베트남은 싱가포르(3375억달러)과 말레이시아(3363억달러)를 제치고 동남아에서 사실상 4번째로 큰 경제규모가 되었다(인도네시아 1조880억달러, 태국 5092억달러, 필리핀 3674억달러).

 

니케이 아시아는 다음과 같이 논평했다. 이것은 베트남의 획기적인 순간이다. 경제 성장 덕분에 베트남은 새로운 이정표에 도달했다. 신문은 "이 지역의 거의 모든 주요 공급업체들이 '중국+1' 트렌드에 따라 베트남에 공장을 설립했거나 설립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자 산업은 베트남의 가장 큰 수출 부문이 되었지만, 여전히 주로 제조업과 기초 조립 분야이다. 관계자들은 첨단 기술과 환경 친화적인 투자에 대해 선별적으로 더 많은 부가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Xelex 기술 합작회사의 리더는 "대만과 한국이 기술 공급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면 베트남도 가능하다"라고 니케이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IMF의 올해 전망에 따르면 싱가포르가 동남아 경제규모에서 6위로 추락할 가능성이 높다. ADB 전망에 따르면 올해 싱가포르의 경제규모는 말레이시아보다 10억 달러 정도 높지만 2021년에도 두 나라는 계속 베트남에 밀릴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까지 베트남은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에 이어 아세안 경제규모 4위 자리를 지킬 만큼 안전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싱가포르의 순위만 계속 흔들려 말레시아 뒤로 떨어질 수 있다. 

반면, 2020년까지 베트남의 구매력 평가(국내의 실제 구매력 기준으로 책정한 환율, 약어 PPP))에서는 국내총생산(GDP)은 1만 달러를 넘어섰으며, 1인당 연 1만869달러를 기록했다. 전망에 따르면 2021년에는 1만1677달러, 2022년에는 1만2000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한다. 하지만, 이러한 증가세는 베트남이 아세안-6 그룹에 들기에는 충분하지 않고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에 뒤쳐지고 필리핀 보다는 상위다.

-VN비지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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