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티투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이 코박스 메커니즘을 통해 기증한 300만회분의 모더나 백신이 오는 25일 베트남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레티투항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오후 외교부 정례기자회견에서 모더나 코비드-19 백신 300만회분이 25~27일 베트남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정부가 세계보건기구(WHO)와 혁신연합(Alliance for Innovation)의 코박스 메커니즘(COVAX)을 통해 기증한 백신물량이다. 전염병 대비 혁신(CEPI)과 세계 백신 면역 동맹(GAVI)이 유니세프와 함께 핵심 시행 파트너로 출범했다.
미국 과학자의 연구에 따르면 모더나 백신은 인도에서 유래한 델타 변종 백신으로 효과가 매우 높다고 한다.베트남 보건부는 전염병 예방과 통제의 시급한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조건부로 모더나 백신을 승인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코박스 메커니즘을 통해 베트남에 200만회분의 모더나 백신을 기증했다. 이 백신들은 7월 10일 베트남에 들어 왔다. 보건부는 받은 후 53개 지방, 경찰, 육군, 보건복지부 산하 20개 병원 및 기관에 200만 회분의 모더나 백신을 배포했다.
베트남은 모더나 백신 200만회분외에 코박스 메커니즘을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49만3600회분을 공급받았다. 지금까지 베트남은 1060만회분 이상의 코비드-19 백신을 받았고, 그 중 710만회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모데나 (200만회분), 화이자 (19만4200회분)이다.
현재까지 베트남에서 총 428만3906회분의 코비드-19 백신이 접종되었으며, 이 중 397만7431명이 1회 접종을 마쳤다. 2회 주사를 맞은 사람은 30만6475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