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경제가 최근 10년 만에 처음으로 노동시장 참여자와 취업자 수에서 심각한 감소를 보였다. 근로자의 평균 소득도 줄었다.

 

통계청의 노동 및 고용 조사 2020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은 10년 만에 처음으로 베트남 경제가 목격한 2020년 베트남 노동 시장에서 많은 격동의 시기를 일으켰다. 노동 시장 참가자 및 고용된 사람의 수의 심각한 감소와 노동자의 평균 소득도 줄었다.

 

봉급생활자의 2020년 월 평균 소득은 월 660만동이다. 남성의 월평균 소득은 여성(617만동)보다 높다.

 

지역적으로 호찌민시는 월 8백61만9천동으로 전국에서 근로자 1인당 평균소득이 가장 높은 지역이다. 동나이는 월 8백8천동으로 2019년 3위에서 2020년 2위로 올라섰다. 하노이는 월 772만1천동으로 동나이 다음으로 3위를 차지했다. 다음 지역은 빈증과 박닌이라는 두 개의 산업 생산 중심지이다.

 

*2019년과 2020년 상위 10대 지역 월 평균 급여(단위:천동)

 

특히 다낭은 월평균 노동소득이 652만3천동으로 5위에서 11위로 떨어져 2019년 월평균 755만8천동에 비해 크게 줄었다.

 

사회경제적으로 근로자 1인당 평균소득이 가장 높은 지역은 동남권(월 787만2천동)이고, 1인당 소득이 낮은 지역은 중부지방과 남부지방그리고 북부산악(월 609만1천동)지역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직원의 약 40.9%가 주당 40~48시간을 일하며, 이는 2019년보다 5.4%포인트 낮고 주당 48시간 이상 일하는 직원은 30.9%로 나타났다. 1년 전보다 4.7% 하락했다.

 

반면 주당 20시간 미만 근무자는 낮은 비율(6.6%)로 2019년 대비 3%p 증가했다. 주당 48시간 이상 근무하는 남성(33.9%) 비율은 여성(27.4%)보다 높다. 2020년 주당 35시간 미만으로 일하는 직원의 비율은 21.8%이다. 이 비율은 도시(15.2%)와 농촌(25.0%) 사이에서 차이가 난다.

 

6개 사회경제적 지역 중 주당 35시간 미만 근로자 비율은 남동부(13.4%)가 가장 낮고 메콩강 삼각주(30.7%)가 가장 높다. 60시간 이상 근무하는 직원의 비율은 홍강 삼각주(9.3%)가 가장 높고 중부 고원(3.6%)이 가장 낮다.

 

2020년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41.9시간으로 남성의 주당 평균 근로시간이 여성보다 많고, 도시지역은 농촌보다 근로시간이 많으며, 동남권은 6개 지역(주 44.2시간) 중 근로시간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 지역과 농촌 지역 사이에는 주당 평균 근로 시간의 차이가 있다. 이 차이는 메콩강 삼각주 4.3시간/주)에서 가장 크고, 홍강 삼각주(0.4시간/주)에서 가장 낮으며, 특히 하노이와 호찌민 두 대도시에서 두드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