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베트남 | 경제·테크] 삼성전자가 시가총액 1조 달러 클럽에 가입하며 글로벌 빅테크 반열에 공식 합류했다.

5월 6일 장 시작과 동시에 삼성전자 주가가 12% 급등하면서 시가총액이 1조 1330 달러까지 상승했다. 이는 TSMC에 이어 아시아 기업으로는 두 번째로 1조 달러 고지를 밟은 것이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로, 인공지능(AI) 관련 칩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지난 1년 동안 주가가 4배 가까이 상승했다. SK하이닉스와 TSMC 등 다른 아시아 반도체 기업들도 최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AI 열풍의 수혜를 톡톡히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말 발표한 1분기 실적에서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9배 급증한 53조 7천억 원(약 360억 달러)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고객들의 AI 투자 확대에 따라 내년에도 메모리 칩 공급 부족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 김재준 부사장은 “당사의 공급 능력은 여전히 고객 수요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AI 기술 발전으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나 신규 공장 가동까지 시간이 걸려 당분간 공급 제한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중동 분쟁과 관련해 삼성전자는 “현재 재고가 충분하고 가스 공급원을 다변화해 생산에는 차질이 없다”면서도, 유가 상승에 따른 해상 운임 증가 가능성은 위험 요인으로 지적했다. 한국 정부와 협력해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확보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날 한국 증시도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 지수는 5.5% 급등한 7,322포인트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올해 들어 코스피는 이미 70% 이상 상승했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가 시장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1조 달러 클럽 가입은 베트남을 비롯한 글로벌 공급망에서 삼성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GMVN(로이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