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11 (목)

  • 맑음동두천 18.7℃
  • 맑음강릉 22.4℃
  • 박무서울 18.9℃
  • 맑음대전 20.3℃
  • 맑음대구 21.1℃
  • 맑음울산 21.3℃
  • 맑음광주 20.5℃
  • 맑음부산 22.6℃
  • 맑음고창 20.4℃
  • 구름많음제주 21.7℃
  • 맑음강화 19.2℃
  • 맑음보은 17.5℃
  • 맑음금산 19.7℃
  • 맑음강진군 20.6℃
  • 맑음경주시 21.8℃
  • 맑음거제 21.8℃
기상청 제공

베트남 무역수지, 5분기 만에 흑자 전환…4월 하반기 8,700만 달러 흑자 기록

수입 감소 영향으로 단기 반등…올해 누적 기준으론 여전히 적자 압력
전자·섬유 수출 둔화 지속…에너지 수출 급증이 방어 역할

[굿모닝미디어 | 경제·무역] 베트남의 무역수지가 5분기 연속 적자 흐름을 끊고 2026년 4월 하반기 들어 흑자로 전환됐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번 흑자 전환이 수출 호조보다는 수입 감소에 따른 단기적 현상에 가깝다고 분석햤다.

 

 

베트남 관세청의 예비 통계에 따르면, 2026년 4월 15일부터 30일까지 베트남의 무역수지는 8,769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5분기 연속 이어졌던 무역적자 흐름이 처음으로 반전된 것이다.

 

같은 기간 베트남의 총 수출입 규모는 약 485억6천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이는 3월 하반기 대비 6.86% 감소한 수치다. 그럼에도 올해 첫 4개월 누적 교역액은 3,456억8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4.66% 증가하며 여전히 높은 성장세를 유지했다.

 

수출 부문에서는 4월 하반기 수출액이 약 243억2천만 달러로 전월 대비 6.59% 감소했다. 특히 베트남 수출의 핵심 축인 전자·첨단기술 제품군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컴퓨터·전자제품·부품 수출은 62억1천만 달러로 16.22% 급감하며 전체 수출 감소를 주도했다. 이어 기계·장비·공구 및 예비부품은 6.83% 감소한 31억2천만 달러, 휴대전화 및 부품은 6.81% 감소한 23억9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노동집약 산업인 섬유 부문 역시 4.7% 감소했다. 업계는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소비 회복 지연, 방글라데시 등 경쟁국과의 가격 경쟁 심화, 친환경 및 원산지 추적 기준 강화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베트남 수출 구조가 외국인직접투자(FDI) 기업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는 점도 한계로 지적된다. 전자·컴퓨터 분야의 경우 베트남은 여전히 조립·테스트·포장 중심의 저부가가치 생산 단계에 집중돼 있어 실제 국내 부가가치 창출 효과는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에너지 부문은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국제 유가 상승 영향으로 원유 수출은 2억708만 달러를 기록하며 661.68% 급증했고, 휘발유·경유 수출 역시 6,647만 달러로 688.43% 증가했다. 지정학적 긴장에 따른 글로벌 에너지 가격 상승이 수출액 확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직접투자(FDI) 부문은 약 19억 7천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한 반면, 국내 기업 부문은 약 18억 8천만 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지속했다. 이는 무역 구조의 뚜렷한 격차를 더욱 분명하게 보여준다. FDI 부문이 무역수지 흑자 창출의 주역인 반면, 국내 부문은 생산을 위한 원자재 및 기계 수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수입 부문에서는 4월 하반기 수입액이 약 242억3천만 달러로 전월 대비 7.13% 감소했다. 기업들이 수출 주문 감소에 대응해 원자재와 부품 수입을 줄이며 재고 관리에 나선 영향이 컸다.

 

특히 기계·장비·공구 및 예비부품 수입은 12.93% 감소했고, 휴대전화 및 부품 수입은 17.34% 줄어 첨단기술 분야에서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FDI 기업들의 수입액은 약 170억 달러로 6.9% 감소했으며, 국내 기업 부문 수입도 약 72억4천만 달러로 7.65% 감소했다. 이는 글로벌 공급망 둔화가 FDI 기업뿐 아니라 국내 제조업체에도 동시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일부 에너지 및 원자재 수입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액화석유가스(LPG) 수입은 130.41% 급증했으며, 석탄은 62.51%, 원유는 23.63% 증가했다. 이는 베트남 내 산업 생산과 소비를 위한 에너지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점을 반영한다.

 

2026년 4월 하반기, 베트남의 무역수지는 5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후 약 8,769만 달러의 흑자로 전환하며 개선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러한 흑자는 주로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입에 기인한 것으로, 전반적인 무역 구조의 근본적인 변화를 반영하는 것은 아니며, 경기 순환에 따른 주문 조정으로 인한 단기적인 현상다.

 

무역 불균형 추세는 아직 반전되지 않았다. 2026년 첫 4개월 동안 베트남의 무역수지는 여전히 약 76억 4천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는데, 이는 원자재, 기계 및 생산 설비 수입 증가로 인한 높은 압박을 반영한다.

 

전문가들은 향후 세계 경기 둔화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지속될 경우 베트남의 수출 회복 속도가 제한될 수 있다고 전망하면서도, 에너지·첨단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 전환이 중장기 성장의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GMVN 


베트남

더보기
[투자] 아시아 전역 FDI 유치 경쟁 격화…베트남, '비용' 대신 '제도 개혁·생태계'로 정면승부
글로벌 경기 회복과 함께 아시아 각국의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베트남이 저임금과 단순 세제 혜택 위주의 기존 전략에서 벗어나 투자 생태계 조성과 고부가가치 기반의 차세대 FDI 유치 체질 개선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국제 정세가 점차 안정화되면서 다국적 기업들이 이전 비용과 장기적 이점을 더욱 신중하게 비교하는 '다각화된 투자 모델'을 채택함에 따라, 베트남은 대규모 인센티브 패키지를 앞세운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등 주변국들과 한층 더 직접적인 경쟁을 벌이게 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5월 31일 기준 베트남의 총 외국인직접투자(FDI) 등록 자본금은 전년 동기 대비 34.9% 급증한 248억 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RMIT 베트남 캠퍼스의 당타오꾸옌 박사는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전 세계 자본 흐름이 재편되는 상황에서 거둔 이 같은 성과를 매우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했다. 특히 신규 등록 자본이 전년 대비 거의 200% 가까이 폭증한 점에 주목하며, 과거 위험 분산 차원의 예방적 전략에 머물렀던 '중국+1' 추세가 관세 압박과 기술 통제 등으로 인해 베트남으로의 실질적인 생산 시설 이전이라는 '재배치 물결'

경제

더보기
뉴럴 컨셉, 한국 내 AI 기반 제품 개발 가속화를 위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첫 지사 설립
세계 유수의 OEM 및 제조업체들이 신뢰하는 제품 개발을 위한 선도적인 AI 기반 엔지니어링 플랫폼 한화오션 등 주요 한국 제조업체들과의 직접적인 협력 강화 IBM 코리아 전 CEO 및 삼성SDS 부사장을 역임한 이은주 박사가 이사회 고문으로 합류 서울, 대한민국, 2026년 6월 9일 -- AI 기반 물리적 제품 개발 분야의 세계적인 선도 기업인 뉴럴 컨셉(Neural Concept)은 오늘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초로 서울에 첫 지사를 설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한국 지사 설립은 개별적인 AI 시범 사업을 넘어 엔지니어링 팀 전반에 걸쳐 전사적 규모의 AI 솔루션을 도입하려는 한국 제조업체들의 증가하는 수요를 반영한 것입니다. 뉴럴 컨셉은 한화오션 및 기타 첨단 제조업체들과 협력하여 사업을 확장할 계획을 확정했으며, 이제 현지에서 직접적인 지원을 통해 AI 시스템 구축, 역량 강화 및 장기적인 엔지니어링 혁신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국의 산업 기반 전반적으로 엔지니어링 팀은 제품 복잡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개발 주기를 단축해야 한다는 압박에 직면해 있습니다. 많은 조직에서 CAD, 시뮬레이션, 내부 데이터 환경에 걸쳐 핵심 워크플로우가 여전히

문화연예

더보기
서대문구와 CMR아트컴퍼니 주최 『제1회 서대문아트발레콩쿠르』 개최
오는 6월 14일(일), 서울 서대문문화체육회관 대극장에서 「제1회 서대문아트발레콩쿠르」가 개최된다. 대한민국 미래 발레 인재들에게 자신의 재능과 가능성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콩쿠르는 유치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까지 전공자와 비전공자 모두 참가할 수 있으며, 국내 최고 수준의 심사위원들이 공정하고 전문적인 심사를 진행한다. 심사위원으로는 김나영 (예원학교 전임교사) 김가히 (계원예술중학교 전임교사) 배희경 (선화예술중학교 전임교사) 정은선 (서울예술고등학교 전임교사) 원세정 (계원예술고등학교 전임교사) 문영 (국민대학교 교수) 등 국내 발레 교육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발레를 사랑하는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성장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수준 높은 대회를 준비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할 차세대 발레 인재들이 발굴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CMR아트컴퍼니는 2025년도에는 문화교류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한국 문화예술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는 대표 예술단체로 평가받고 있다 한베 조직위원회 공연예술 부위원장으로 위촉되어 한국과 베트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