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베트남 | 에너지】 전 세계가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에너지 공급망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중국의 전략 원유 비축량이 주요 9개국 합계를 넘어서며 압도적인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호르무즈 해협 폐쇄라는 현대 역사상 최악의 에너지 공급 차질 사태 속에서, 각국의 전략 비축유 규모는 국가 안보의 핵심 지표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은 현재 약 14억 배럴에 달하는 전략 원유를 육상 저장 시설에 비축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세계 원유 시장에서 중국이 가진 막대한 영향력과 해외 공급망 의존도에 따른 철저한 대비태세를 보여준다.

| 순위 | 국가/지역 | 비축량 (배럴) | 특징 |
| 1위 | 중국 | 약 14억 | 2~10위 합계 상회, 압도적 에너지 안보 구축 |
| 2위 | 미국 | 4억 1,300만 | 지하 소금 동굴 네트워크(SPR) 활용 |
| 3위 | 일본 | 2억 6,300만 | 자원 빈국으로서 국가적 차원의 장기 과제 |
| 4위 | OECD 유럽 | 1억 7,900만 | 역내 에너지 충격 대비 공동 대응 체계 |
중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한국, 이란, UAE, 인도 등 주요 상위 국가들의 비축량을 모두 합치면 전 세계 비축량의 약 70%를 차지한다.
◆ 2026년 호르무즈 해협 위기... 비축유가 '경제 방파제'
국제에너지기구(IEA)는 현재 발생한 호르무즈 해협 폐쇄를 현대 역사상 가장 심각한 공급 중단 사태로 규정했다. 전 세계 휘발유 가격이 폭등하고 물류 마비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정부가 직접 통제하는 전략 비축유는 시장 안정화를 위한 최후의 보루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한국과 일본처럼 원유 수입 의존도가 절대적인 국가들에게 대규모 비상 비축량 확보는 단순한 자원 저장을 넘어 생존과 직결된 문제로 평가받는다.
◆ 에너지 위기 극복의 역사... 2026년 역대 최대 규모 방출
전략적 석유 비축(SPR) 시스템은 1973년 석유 파동 당시 가격이 300% 폭등하며 선진국 경제가 마비된 이후, IEA 설립과 함께 본격화되었다. 역사적으로 공급 충격이 발생할 때마다 공동 방출이 이루어졌다.
◆ 역대 주요 전략 비축유 방출 사례
- 1991년: 걸프전 발발 직전 시장 안정화
-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인한 멕시코만 시설 파괴 대응
- 2011년: 리비아 내전으로 인한 공급 차질 대응
-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및 에너지 위기 심화 (2회 실시)
- 2026년: (현재) 호르무즈 해협 폐쇄에 대응한 역대 최대 규모 방출 추진 중
전문가들은 "중국의 방대한 비축량은 향후 국제 에너지 시장의 주도권이 어디에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라며, "에너지 자립도가 낮은 국가일수록 비축 용량 확대와 공급선 다변화가 시급한 과제"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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