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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베트남미디어

한국 카페, 말차 제치고 ‘자색 고구마’ 열풍… 보라색 디저트가 대세

필리핀 우베, 시각적 매력과 건강 이미지로 젊은 층 사로잡아
스타벅스·에투썸 등 대형 체인도 잇따라 신메뉴 출시

【굿모닝베트남 | 생활·음료】 한때 필리핀 디저트의 핵심 재료로 알려졌던 자색 고구마(우베)가 한국 카페 메뉴를 장악하고 있다. 오랜 기간 커피숍을 지배했던 말차의 초록색을 넘어, 진한 보라색의 우베가 소셜 미디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코리아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자연스러운 보라색과 은은한 단맛, 크리미한 식감, 바닐라 향이 어우러진 우베는 단순한 맛을 넘어 시각적으로도 강력한 매력을 발휘한다.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는 우베 라떼가 단연 최고 인기 메뉴로 자리매김했으며, 사장은 “맛은 물론 사진 찍기 좋은 비주얼이 손님들을 사로잡는다”고 전했다.

 

우베는 필리핀 원산의 뿌리작물로, 달콤하면서도 약간의 흙내음이 나는 독특한 맛과 선명한 보라색이 특징이다. 주로 잼, 아이스크림, 케이크 등으로 가공되어 소비된다. 특히 틱톡과 인스타그램 등 SNS 플랫폼을 통해 시각적 효과가 극대화되면서 작은 카페까지 관광객과 젊은 층을 끌어모으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대형 프랜차이즈도 적극 가세 한국 외식업계 주요 기업들도 빠르게 트렌드에 동참하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캐러멜 크러스트와 보라색 필링이 어우러진 ‘바스크 우베 치즈케이크’를 출시해 주목받았으며, 에투썸플레이스는 우베 밀크셰이크, 우베 라떼, 우베 아이스박스 케이크 등 봄 시즌 메뉴를 대거 선보였다. 카페노티드와 더리터 등 인기 브랜드들도 우베와 말차를 조합한 레이어드 라떼를 출시하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소비자들이 색깔이 비슷해서 자주 혼동하는 우베, 자색 고구마, 토란은 서로 다른 식물이다. 이 세 가지 뿌리채소는 서로 다른 식물군에 속한다. 마는 마과(Dioscoreaceae)에 속하며, 자색 고구마는 메꽃과(Convolvulaceae)에, 토란은 천남성과의 식물이다. 속살에 보라색 반점이 있는 흰색 토란과 달리, 마는 껍질부터 속살까지 진한 보라색이 고르게 퍼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우베의 진한 보라색은 안토시아닌(anthocyanin)이라는 천연 항산화 성분에서 비롯되며, 인공 색소 없이도 시각적 매력을 낼 수 있다는 점이 건강을 중시하는 젊은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하지만 이 세 가지 뿌리채소는 서로 다른 식물군에 속한다. 마는 마과(Dioscoreaceae)에 속하며, 자색 고구마는 메꽃과(Convolvulaceae)에, 토란은 천남성과의 식물이다. 속살에 보라색 반점이 있는 흰색 토란과 달리, 마는 껍질부터 속살까지 진한 보라색이 고르게 퍼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필리핀 경제에도 영향 이 같은 한국 내 우베 열풍은 필리핀 경제에도 긍정적이다. 필리핀 무역산업부에 따르면, 고구마를 포함한 감자류 수출량은 2025년 약 610톤으로 전년 대비 43% 증가할 전망이며, 수출액도 300만 달러를 넘어섰다. 그러나 기후 변화와 자연재해로 국내 생산량이 6.7% 감소하면서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보라색 황금’으로 불리는 희소성이 오히려 가격 상승과 인기를 부추기고 있다.

 

서울의 한 푸드 블로거는 “우베는 단순한 식재료가 아니라 시각적·건강적 경험을 동시에 선사하는 트렌드 아이템”이라고 평가했다.

 

2026년 봄, 한국 주요 도시의 카페 메뉴에서 자색 고구마가 차지하는 비중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말차 이후 새로운 컬러 트렌드로 자리 잡은 우베가 한국 식문화에 어떤 장기적인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굿모닝베트님미디어(GM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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