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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빈그룹, 호치민 첫 해저터널·해상교량 추진…34억 달러 초대형 프로젝트 본격화

껀저-붕따우 연결 14km 해상 인프라 구축…인공섬도 조성
호치민시, 투티엠-롱탄 철도·투티엠4 교량 등 전략사업 동시 추진

【굿모닝미디어 | 경제·인프라】 빈그룹은 총 투자액 약 34억 달러 규모의 해저터널 및 해상교량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는 호치민시 최초의 해저터널 사업으로, 장기적으로 두 개의 인공섬을 연결하는 초대형 해양 인프라 프로젝트가 될 전망이다.

 

 

호치민시 인민위원회는 최근 2026년까지 두 자릿수 경제성장(GRDP 10% 이상) 달성을 목표로 대규모 전략 인프라 사업 추진을 가속화하라고 각 부처와 기관에 지시했다.

 

이번 핵심 프로젝트에는 ▲껀저-붕따우 해저터널 교량 ▲투티엠-롱탄 철도 ▲투티엠4 교량 ▲호짬-롱탄 국제공항 고속도로 ▲깟라이-푸후 항만 연결도로 등이 포함됐다. 시 당국은 주요 사업들의 절차를 오는 7월 이전 완료하고 착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가장 주목받는 사업은 껀저와 붕따우를 연결하는 해상 도로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민관협력(PPP) 방식 가운데 BT(Build-Transfer) 계약 형태로 추진되며, 총 연장 약 14km 규모의 6~8차선 해상 인프라가 건설될 예정이다.

 

프로젝트 핵심은 약 3.1km 길이의 침매식 해저터널이다. 터널은 6차선 구조로 건설되며, 호치민시의 투티엠 터널과 유사한 철근콘크리트 침매식 공법이 적용된다.

 

 

또한 터널 양 끝에는 운영 효율성과 교통 연결성을 높이기 위한 인공섬이 조성된다. 여기에 약 8km 길이의 해상교량과 양측 진입도로 약 3km가 함께 건설돼 통합 교통망을 형성하게 된다.

 

총 예상 투자액은 약 92조6천억동(약 34억 달러)이며, 건설 기간 금융비용만 약 9조3천억동에 달한다. 프로젝트 자금은 공공예산 투입 없이 투자사가 자체 조달하며, 정부는 토지 개발권 등으로 보상하는 구조다.

 

현재 계획에 따르면 이 사업은 2026년 2분기 착공해 2029년 1분기 완공 및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호치민시는 이번 프로젝트와 함께 도시 철도망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호치민 메트로 2호선 벤탄-투티엠 구간과 투티엠-롱탄 철도 노선이 핵심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와 함께 중앙광장 조성, 시청사 및 호치민 박물관 권역 재개발, 국제대학 도시권 조성, 껀저 국제 환적항 개발 등도 병행된다.

 

호치민시 인민위원회는 특별 정책과 메커니즘 도입을 통해 현재까지 약 5,200조동(약 200억 달러) 규모의 전략 인프라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껀저-붕따우 해저터널 사업이 단순한 교통 인프라를 넘어 호치민 남부권 해양경제 개발과 관광·물류·부동산 시장 재편을 이끌 핵심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향후 롱탄 국제공항과 연계될 경우 베트남 남부 경제권의 새로운 성장 축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GM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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