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베트남 | 건강】 베트남 국민의 평균 키가 여전히 세계 최저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양과 신체 활동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면서 국민 건강과 노동력 질 향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5월 12일 하노이에서 열린 ‘키 크고 건강한 시대를 위해(For a Taller and Healthier Era)’ 캠페인 출범식에서 쯔엉 홍손(Truong Hong Son) 베트남 응용의학연구소 소장은 “현재 베트남 남성 평균 키는 168.1cm, 여성은 156.2cm”이라고 밝혔다.
NCD Risk Factor Collaboration 네트워크 통계에 따르면 베트남은 201개국·지역 중 153위를 기록했다. 특히 베트남 남성 청년은 세계 평균(171cm)보다 약 3cm 작다.
2019~2020년 국가영양조사 결과, 최근 10년간 남성은 3.7cm, 여성은 2.6cm 성장했다. 이는 일본의 ‘황금기(1955~1995년)’에 버금가는 빠른 증가 속도다. 이 덕분에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에서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을 제치고 4위로 올라섰으나, 싱가포르·말레이시아·태국에는 여전히 뒤처져 있다.
성장 저해 요인 전문가들은 미세영양소 부족 식단, 불건강한 생활습관, 학교 학생들의 낮은 신체 활동 수준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키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유전(23%), 영양(32%), 운동과 수면 등이 나머지를 차지한다.
국가적으로 볼 때 낮은 평균 신장은 국민 영양 상태, 생활 환경, 학교 체육 정책의 미흡함을 드러내는 지표다. 미세영양소 결핍과 불균형 식단이 지속되고 있으며, 학교에서 과학적 영양 교육과 규칙적인 운동 습관 형성이 부족한 실정이다.
2030년 목표와 해결 전략 정치국 결의안 72호는 2030년까지 1~18세 청소년의 평균 키를 최소 1.5cm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영양·운동·연구를 아우르는 3대 중점 개입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쯔엉홍손 소장은 부모들에게 특히 ‘3대 황금기(출생 후 1,000일, 유아기, 사춘기)’에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매일 실천할 수 있는 MAXD 공식도 소개했다.
- M (Movement): 하루 1시간 스트레칭과 점프 운동으로 성장판 자극
- A (Adequate nutrition): 뼈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 충분 섭취
- X (eXtra sleep): 깊은 수면으로 성장호르몬 분비 촉진
- D (Vitamin D): 비타민 D 유지로 칼슘 흡수율 높임
이번 캠페인은 국민 평균 신장 향상을 통해 베트남 인적 자원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장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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