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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이면 30분 시대”… 호치민-롱탄공항 연결 교통망 속도전

고속도로·순환도로·철도망 구축 본격화
롱탄 국제공항, 2026년 말 완공 목표로 공사 가속

【굿모닝미디어 | 인프라·공항】 베트남 정부가 대형 교통 인프라 사업을 본격 추진하면서 오는 2027년에는 호치민시 중심부에서 롱탄 국제공항까지 이동 시간이 약 30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5월 14일 국회에서 열린 롱탄 공항 연결 교통 프로젝트 관련 회의에서 레안뚜안 건설부 차관은  “현재 진행 중인 주요 교통 사업들이 완공되면 호치민시와 롱탄 공항 간 40km 이상의 거리를 약 30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롱탄 국제공항은 베트남 최대 규모의 공항 프로젝트로, 동나이성에 약 5,000헥타르 규모로 조성되고 있다. 총 투자 규모는 약 160억 달러에 달하며, 2021년 초 착공됐다.

 

베트남 정부는 롱탄 공항이 완공되면 호치민시 떤선녓(Tan Son Nhat) 국제공항의 포화 문제를 해결하고 남부 경제권의 핵심 항공 허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가장 큰 과제는 호치민시와 공항을 연결하는 교통망 구축이다. 현재 양 지역은 주로 호치민-롱탄 고속도로와 국도 1호선·51호선을 통해 연결돼 있지만 상습 정체로 인해 이동 시간이 길다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건설부에 따르면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다수의 핵심 교통 프로젝트가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

 

우선 비엔호아-붕따우(Bien Hoa-Vung Tau) 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임시 개통되면서 교통 부담이 일부 완화됐으며, 전체 구간은 오는 5월 중 완전 개통될 예정이다.

 

또한 호치민시 순환도로 3호선은 오는 6월 기본 공사를 마치고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벤륵-롱탄(Ben Luc-Long Thanh) 고속도로 역시 오는 9월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특히 핵심 노선인 호치민-롱탄-저우저이(Dau Giay) 고속도로는 기존 4차선에서 8~10차선으로 대규모 확장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2027년 6월 완공 예정이다.

 

레안뚜안 차관은 “호치민시에서 동나이성으로 연결되는 교통망은 롱탄 공항 이용객 수요의 약 75%를 담당하게 될 핵심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롱탄 공항과 호치민시를 30분 이내로 연결하는 계획은 올해 2월 또럼(To Lam) 국가주석 겸 공산당 서기장이 직접 관련 부처에 추진을 지시한 핵심 국가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다.

 

도로망뿐 아니라 철도망 구축도 병행된다. 현재 지방정부들은 투티엠-롱탄 철도와 수오이띠엔-비엔호아-롱탄 철도 노선 투자 절차를 가속화하고 있다.

 

베트남 공항공사(ACV)에 따르면 롱탄 공항은 2027년부터 호치민시 지역 국제선 승객 대부분을 처리하는 핵심 공항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롱탄 공항 건설 현장에서는 공정 속도를 높이기 위한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롱탄 공항 프로젝트 관리위원회 위원장인 부 팜 응우옌 안은 “주요 공정 일정이 2026년 말 완공 목표에 맞춰 조정됐다”고 밝혔다.

 

현재 전체 수입 장비의 약 95%가 현장에 반입됐으며, 이 가운데 약 80%는 설치까지 완료된 상태다.

 

다만 여객터미널 공사 현장에는 현재 약 3,000명의 엔지니어와 작업자가 투입돼 있으나, 이는 필요한 인력의 약 60% 수준에 불과해 인력 부족 문제가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롱탄 공항과 연계 교통망이 완성될 경우 베트남 남부 경제권의 물류·관광·부동산 시장 성장에 상당한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GM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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