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9일 베트남 철도공사(VNR)는 북부 지역 하노이-타이응우옌 노선에서 디지털 기술이 탑재된 신형 다기능 열차 QT3/4의 시범 운행을 시작했다.
열차는 5G 연결 기능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로봇을 시범 운영하여 철도 부문의 디지털 전환 노력에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신형 열차는 단순한 여객 수송을 넘어 운행 중에는 이동식 업무 공간 및 운영 허브 역할도 수행하도록 설계되었다.
시범 운행 이후, 지휘 객차와 통합 서비스 차량은 베트남 철도망 전역에 걸쳐 단계적으로 상용 운행될 것이다.
열차는 지휘 객차, 34인승 VIP 객차, 6개의 VIP 침대가 있는 고급 침대 객차, 24인승 객차, 56인승 회전 의자 객차, 그리고 식당차 등 총 6개의 특수 객차로 구성되어 있다.
지휘 객차에는 최첨단 통신 시스템과 최대 20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회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자연재해, 홍수 또는 기반 시설 사고와 같은 비상 상황 발생 시, 객차는 차세대 5G 연결 덕분에 이동식 현장 지휘 센터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산악 지형과 외딴 지역은 물론 국제 연결까지 끊김 없는 통신 및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회의실의 작업 테이블은 역사적인 달랏-짜이맛 톱니바퀴 열차 노선의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내부 레이아웃은 다기능 사용에 최적화되어 있다.
특히, 철도 업계 최초로 34인승 VIP 객차에 케티봇 프로(KettyBot Pro) 로봇을 시범 도입했다. 인공지능 기술과 3D 장애물 회피 시스템을 탑재한 이 로봇은 좁은 통로를 이동하며 승객에게 인사하고, 안내를 제공하며, 열차 내 서비스를 홍보하고, 승객 테이블로 음식을 직접 배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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