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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부, TKG 태광에 22억 달러 남딘 1 화력발전 프로젝트 추진 의지 확인 요구

상임부총리, 재원 조달·탄소 저감 기술·2026년 착공 계획 명확히 밝히라
9년째 지연된 2,400MW BOT 사업… LNG 전환 검토 가능성도

베트남 정부가 한국의 TKG 태광에 대해 장기 지연 중인 남딘 1 BOT 화력발전 프로젝트의 추진 의지를 재확인하고, 구체적인 재원 조달 방안과 탄소 배출 저감 기술, 착공 시점 등을 명확히 밝힐 것을 요구했다.

 

 

팜자뚝(Pham Gia Tuc) 상임부총리는 6월 11일 베트남 주재 TKG 태광 진상영(Sang Young Jin) CEO를 만나 이 문제를 직접 거론했다. TKG 태광은 신발, 섬유, 화학, 부동산, 에너지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부총리는 2,400MW 규모의 이번 프로젝트가 베트남 조정된 전력개발계획(PDP) VIII에서 기저전력원으로 분류돼 북부 지역 전력 공급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그룹의 사업 추진 노력에 환영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부총리는 △프로젝트 지속 추진 의지 △재원 조달 방안 △탄소 배출 저감 기술 △가장 빠른 착공 가능 시점 등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요청했다.

 

진상영 CEO는 “모든 필요한 절차를 완료했으며, 산업통상부(MoIT)와 긴밀히 협력해 BOT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프로젝트 재원 조달을 완료했으며, 2026년 착공을 목표로 남은 절차를 마무리 중”이라고 답했다.

 

TKG 태광은 첨단 기술을 도입해 배출 포집·처리·저감 기준을 충족시키겠다고 약속했으며, 베트남 내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투자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9년째 착공 못 한 프로젝트

 

남딘 1 BOT 화력발전 프로젝트는 2017년 6월 15일 투자등록증을 받았으나, 9년이 지난 현재까지 착공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 태광 파워와 사우디 Acwa Power 컨소시엄이 싱가포르 법인 남딘 퍼스트파워 주식회사를 통해 추진 중이며, 총 투자 규모는 약 22억 달러, 발전 용량은 2,400MW(2기)다.

 

당초 2018년 중반 착공 예정이었으나 재원 조달 어려움, 주주 변경, 투자 절차 지연 등으로 사업이 장기 표류 중이다. 남딘성 당국은 COP26 기후 정상회담에서 한 베트남의 환경 공약에 따라 석탄 화력에서 LNG 등 친환경 연료로의 전환을 검토할 것을 산업통상부에 제안한 바 있다.

 

PDP VIII에서 우선 추진 프로젝트로 분류된 남딘 1은 지연된 석탄 화력 사업 중 하나로, 주주 구조조정과 재원 조달 문제가 주요 난제로 지적되고 있다. 산업통상부는 지난 2024년 6월까지 사업을 진척시키지 못할 경우 법에 따라 계약 해지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굿모닝베트남미디어(출처: 인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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