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부의 대표적인 휴양 도시 다낭이 글로벌 항공 허브 및 국제적인 관광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국적 항공사인 베트남항공과 손을 잡았다. 다낭시 인민위원회와 베트남항공은 7월 10일 오전, 다낭으로의 관광객 유치를 극대화하고 항공 연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2026~2030 종합 협력 프로그램’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관광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세에 발맞춰 다낭의 대외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기 위해 추진됐다.
다낭시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다낭의 관광 산업은 전례 없는 호황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에만 약 1,000만 명에 달하는 국내외 관광객이 다낭을 찾았으며, 이로 인해 발생한 총 관광 수입은 무려 35조 VND(동)을 기록했다. 응우옌 만 흥 다낭시 인민위원회 위원장은 "일련의 대규모 프로젝트와 관광 호황에 더해 항공 연결성을 개선하는 것이 도시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베트남항공과의 협력은 시장 확대와 새로운 단계의 도시 발전 목표 달성에 강력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베트남항공은 다낭 항공교통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다낭에 국내선 6개, 국제선 4개 등 총 10개 노선을 운항 중이며, 하루 평균 약 32편의 항공편을 띄워 다낭 전체 항공편의 25%를 소화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동안 베트남항공 그룹을 통해 다낭을 오간 여객 수만 해도 230만 명을 넘어섰다.
당 응옥 호아 베트남항공 이사회 의장(회장)은 "최근 수년간의 적극적인 홍보와 대형 행사 개최 덕분에 다낭이 글로벌 관광객들에게 주목받는 핵심 도시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한국 관광객들은 다낭만의 독특한 매력과 특별한 경험을 즐기기 위해 이곳을 찾고 있으며, 대미·대유럽 등 전방위적인 수요 속에서도 한국인 유입 속도가 매우 가파르다"고 덧붙였다. 베트남항공은 이에 부응하기 위해 7월 초부터 다낭-서울 노선을 주 14회로 증편했으며, 다낭-도쿄(주 11회), 다낭-오사카(주 5회) 등 주요 국제 노선의 운항 횟수도 대폭 확대했다.
이번에 체결된 협약에 따라 양측은 신규 국내·국제선 노선 개설을 공동 검토하는 것은 물론, 베트남항공이 보유한 미디어 생태계를 총동원해 다낭의 글로벌 이미지를 홍보할 방시이다. 또한 MICE(마이스) 산업을 비롯해 리조트, 골프, 문화 및 미식 관광을 융합한 차별화된 항공 연계 관광 상품을 대거 개발하고, 투자 유치와 무역 등 대외 경제 관계 증진을 위한 협력도 공고히 하기로 했다.
베트남항공은 향후 다낭의 항공 인프라 확충에 지속적으로 투자하여 다낭을 단순한 목적지가 아닌 글로벌 '항공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다낭시 역시 인프라 고도화와 대형 관광 프로젝트를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양측의 긴밀한 5개년 협력이 본격화됨에 따라 다낭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을 넘어 글로벌 최고 수준의 휴양 및 비즈니스 거점 도시로 확고히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굿모닝베트남 미디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