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으로 세계적 스타가 된 정호연이 나홍진 감독의 ‘희망’으로 영화 데뷔한다. 6개월간의 혹독한 훈련 끝에 완성된 액션 연기 기대된다.
정호연(호연)이 모델에서 배우로의 전환을 완성하며 빅스크린에 데뷔한다. 나홍진 감독의 신작 ‘희망’에서 주연을 맡아 7월 15일 개봉한다.
1994년 서울 출생 정호연은 15세부터 모델 활동을 시작해 2016년 뉴욕으로 진출, 루이비통·샤넬 등 럭셔리 브랜드의 뮤즈가 됐다. 2018년 Models.com 탑50에 이름을 올리며 패션계 정점에 올랐으나, 고독과 정체성 고민으로 연기에 눈을 돌렸다.
2020년 ‘오징어 게임’ 오디션으로 데뷔해 새벽 역할로 전 세계를 사로잡았다. SAG상 수상과 에미 후보 등재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후 알폰소 쿠아론 감독 작품 ‘Disclaimer’에 출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희망’은 DMZ 인근 항구 마을에 괴물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공포 액션 스릴러다. 정호연은 초보 경찰 성애 역을 맡아 중화기를 다루고 드리프트 운전 등 액션 신을 직접 소화했다. 6개월간 근력 훈련과 총기·운전 연습을 거쳤다.
정호연은 “나 감독님은 타협하지 않는다. 초보인 나에게는 축복이었다”며 연기 성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정호연의 스크린 데뷔는 K-배우의 할리우드 진출 트렌드를 이어갈 전망이다. ‘희망’ 성공 여부에 따라 그녀의 차기작 행보가 더욱 주목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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