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이어지는 여름철에는 높은 기온으로 인해 식욕이 떨어지고 쉽게 피로를 느끼기 쉽다. 전문가들은 단순히 보양식을 많이 먹기보다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제철 식재료를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체력 회복과 면역력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대표적인 여름 보양식인 장어를 비롯해 오리, 두유, 전복, 수박은 여름철 기력 회복에 도움이 되는 대표 식품으로 꼽힌다. 다만 과도한 양념과 과식은 오히려 건강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조리법과 섭취량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장어는 고품질 단백질과 비타민 A, 비타민 B군,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여름철 대표 보양식으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 A는 피부와 점막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며, 오메가-3는 심혈관 건강과 염증 조절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장어를 섭취할 때는 달콤한 양념을 듬뿍 바른 장어보다 소금구이를 선택하면 당분과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다. 생강, 부추, 깻잎 등 채소를 함께 곁들이면 풍미를 높이고 영양 균형에도 도움이 된다.
오리고기는 단백질과 비타민 B군, 철분이 풍부해 피로 회복과 근육 유지에 효과적인 식품이다. 다만 지방 함량이 비교적 높기 때문에 껍질과 기름기를 제거한 뒤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훈제오리는 나트륨 함량이 높은 경우가 많아 생오리를 조리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건강한 선택이다. 부추와 양파, 깻잎 등 채소를 충분히 곁들이고 겨자소스나 식초를 활용한 가벼운 소스를 사용하면 칼로리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두유는 식물성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 칼륨, 마그네슘이 풍부해 입맛이 떨어지는 여름철 한 끼 식사로 적합하다. 특히 두유 국물에 면을 넣어 먹는 음식은 면의 양을 줄이고 오이, 토마토, 삶은 달걀 등 채소를 더하면 영양 균형을 높일 수 있다. 시판 두유를 사용할 경우에는 당류와 나트륨 함량을 확인해 당분이 적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전복은 지방이 적고 단백질과 타우린, 아연, 셀레늄이 풍부한 대표적인 여름 보양식이다. 타우린은 피로 회복과 간 기능 유지에 도움을 주며, 아연은 면역력 유지에 중요한 영양소다. 전복은 버터구이보다 찌거나 살짝 데쳐 조리하면 불필요한 지방 섭취를 줄일 수 있다. 전복죽을 만들 때 버섯과 애호박, 당근 등을 함께 넣으면 비타민과 식이섬유를 더욱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다.
수박은 90% 이상이 수분으로 구성돼 여름철 수분 보충에 효과적인 과일이다. 칼륨은 땀으로 손실된 전해질 보충에 도움이 되며, 붉은 과육에 함유된 리코펜은 항산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수박에는 천연 당분이 포함돼 있어 한 번에 1~2컵 정도만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플레인 그릭요거트나 아몬드, 호두 등을 함께 먹으면 포만감을 높이고 혈당 상승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여름철 건강관리를 위해 특정 보양식에만 의존하기보다 다양한 식재료를 균형 있게 섭취하고 충분한 수분 보충과 규칙적인 식사를 병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지나치게 달거나 짠 양념, 과식은 소화기관에 부담을 줄 수 있어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굿모닝베트남미디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