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커피 가격이 재고 부족과 브라질 신작 공급 지연 속에 계속 오르고 있다. 4일 밤~5일 새벽(베트남 시간) 거래에서 런던 거래소 로부스타는 1.69~1.82%, 뉴욕 거래소 아라비카는 0.92~1.35% 상승했다.
2026년 11월물 로부스타는 톤당 69달러 오른 3853달러, 아라비카는 약 90달러 상승한 6810달러 수준을 기록했다.
국내 시장에서도 이날 오전 일부 중개인이 전일 대비 kg당 1500동 올려 9만8500~9만9000동에 거래했다. 신작 물량은 11~12월 인도 기준으로 9만~9만3000동에 매수 호가가 나오고 있다.
분석가들은 최근 가격 상승이 거래소와 시장 재고가 여전히 낮은 수준인 가운데 브라질 신작 출하가 더딘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급 제약이 가격을 지지하는 한편, 여러 시장에서 소비 수요도 계속 늘고 있다. 특히 중국 시장이 규모와 소비 수준 모두에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중국 도시 커피 발전 보고서 2026에 따르면 상하이는 2025년 기준 1만336개 매장으로 중국 최대 소비 중심지이며, 전년 대비 13.4% 증가했다. 중국 커피 시장 규모는 3549억 위안(약 526억 달러)으로 13.3% 성장했고, 1인당 연간 소비량은 2023년 16.74잔에서 2025년 28.57잔으로 늘었다. 윈난성 재배 확대와 스페셜티 비중 증가(2021~2025년 8%→31.6%)도 두드러진다.
동남아시아 음료 체인 시장도 성장세다. 모멘텀웍스(Momentum Works)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커피·차 체인 시장 규모는 99억 달러에 달했다. 인도네시아가 35억1000만 달러로 최대이고, 태국 22억5000만 달러, 베트남 13억4000만 달러로 3위를 차지했다. 베트남은 대규모 생산국이자 오랜 커피 문화를 바탕으로 현지 브랜드가 빠르게 확장 중이며, 밀라노 커피는 2026년 2월 기준 2000개 이상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